'세기의 쿼터백' 페이튼 매닝(36.덴버 브롱코스)이 개인 통산 12번째로 미국프로풋볼(NFL) 올스타에 선정됐다.
내년 1월27일 하와이주 호놀룰루 알로하 스타디움에서 열릴 프로볼은 NFL을 구성하는 양대 리그인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와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에서 팬투표로 뽑힌 선수들이 맞대결을 벌이는 올스타전이다. 내년 2월3일 열리는 챔피언결정전인 슈퍼볼 대회 직전에 펼쳐진다.
매닝은 AFC 쿼터백 부문에서 톰 브래디(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매트 샤우브(휴스턴 텍산스)와 함께 뽑혔다. 이로써 매닝은 개인 통산 12번째로 리그를 대표하는 쿼터백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브래디는 8번째다.
Sportsworld보도에 의하면 목 부상으로 지난 시즌을 통째로 날려야 했던 매닝은 14년간 몸담았던 인디애나콜츠로부터 충격의 방출 통보를 받고 올해 덴버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부상에서 회복한 매닝은 새로운 팀에서 전성기 못지않은 기량을 선보이며 덴버의 연승 행진(10연승)을 주도하고 있다.
한편, '세기의 쿼터백' 페이튼 매닝(36)이 이끄는 미국프로풋볼(NFL) 덴버 브롱코스가 거침없는 8연승으로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에서 휴스턴 텍산스(11승1패)에 이어 두 번째로 10승(3패) 고지에 올랐다.
2010년 4승12패, 2011년 8승8패에 그쳤던 덴버가 올해 거침없이 8연승을 내달릴 정도로 무서운 팀으로 변모할 수 있었던 데에는 매닝의 역할이 컸다.
매닝은 현재 총 13경기에서 3천812 패싱 야드(경기당 293.2 패싱 야드)를, 36차례의 패스 가운데 26번을 정확하게 찔러 넣은 매닝은 개인 통산 패스 성공 5천12개를 기록했다.
매닝을 제외하고 패스 성공 5천개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그린베이 패커스의 전 쿼터백인 브렛 파브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