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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4 10:07
독일인 한해 일인 평균 60kg 육식소비, 대체에너지와 함께 대체농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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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 한해 일인 평균 60kg 육식소비, 대체에너지와 함께 대체농업 필요 ‚인간이 이렇게 많은 고기를 먹은적은 없었다‘라며 독일 언론 슈피겔 온라인(SPIEGEL ONLINE)은 10일 플라이쉬아틀라스(Fleischatlas) 저널내용을 인용한 보고서를 실었다. 이 연구에 따르면 2012년 세계 육식소비량의 수치가 최고점에 달했다고 전하고 있다. 독일인 한해 평균 육식소비량이
60kg으로 조사되면서, 막대한 육식소비에 따른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대체농업의 필요성이 언급되고 있다. 플라이쉬아틀라스는 하인리히 뵐 재단(Heinrich-Böll-Stiftung), 독일 환경 및 자연보호 연합(Bund
für Umwelt- und Naturschutz: BUND), 그리고 월간지 르몽드 디플로마티크(Le
Monde diplomatique)가 2013년 공동 발행한 저널제목이다. 이 저널은 세계의 농업이 환경에 얼마나 큰 부담을 주고 있는지를 여러 통계자료들과 함께 보고하고 있다. 세계식량농업기구(Welternährungsorganisation FAO)에 따르면, 2012년 3억톤의 육류가 생산되었다고 한다. 작년 전 세계 인구의 일인평균 고기소비는 일년에 평균 42,5킬로그램으로, 개발도상국 국민의 육류소비는 2006년 일인평균 32,7kg, 2012년 32,7kg 으로 약 7% 증가된 소비량을 보였고, 산업국가들에서는 일인평균 81kg에서 79kg으로 약간 감소된 육류소비량을 보였다고 한다. 슈피겔 온라인(SPIEGEL ONLINE)은 독일국민의 육류소비량을 집중 조명했다. 독일국민의
85%가 매일 식단에 육류로 조리된 음식을 올리며, 평균적으로 한해 일인이 소비하는 육류가 60kg 인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한다. 이는 산업국가들의 한해 평균 일인 소비량보다는 적지만 소비자체가 적다고 할 수는 없다고 전하며, 이러한 독일인의 육류 소비량은 19세기 중반때 보다 네배 많은 양이며 100년전때 보다는 두배 많은 양이라고 한다.
(그림출처: Fleischatlas) 플라이쉬아틀라스의 좀 더 자세한 내용에 따르면, 독일인들은 살면서 평생 평균적으로 일인당 네마리의 소와 양, 열두마리의 거위, 서른 일곱마리의 오리와 마흔 여섯마리의 돼지와 칠면조, 그리고 945마리의 닭을 접시에 올린다고 한다(그림). 또한, 플라이쉬아틀라스 저널은 늘어나는 육류소비가 무분별한 가축농업의 증가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환경파괴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 저널의 내용이 독일 농업부장관 일제 아이그너(Ilse
Aigner)(CSU)의 질책으로 이어졌음을 슈피겔 온라인이 전하고 있다. 독일 환경 및 자연보호 연합장인 후베르트 바이거(Hubert
Weiger)는 „우리는 대체에너지 뿐만 아니라 대체농업 또한 필요하다.“ 라고 말하며, 독일 농업부장관 일제 아이그너(Ilse Aigner)(CSU)가 농업의 변화들을 이끄는데 소홀해 왔다며 비판했다고 한다. 오늘날 세계에 11억명의 사람들이 깨끗한 식수를 공급받지 못하는 현실에 반해, 1kg의 돼지고기를 공급하기 위해서 10.000리터의 물이 필요하고, 1kg의 소고기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약
15.000리터 양의 물이 필요하다고 한다. 아직도 세계에 수많은 사람들이 굶어죽고 있는 반면, 슈피겔온라인이 보도한 뵐 재단의 간부인 바바라 운뮈시히(Barbara Unmüßig)의 말에 따르면, 세계 경작지 삼분의 일은 가축사료생산을 위한 곳 이라고 한다. 식물은 점점 자랄곳을 잃고 있고, 지하수는 비료와 살충제들로 오염되고 있으며, 큰 축사들은 막대한 항생제 사용을 멈출수 없다고 한다. 같은 저널을 인용한 독일 언론 포쿠스온라인(FOCUS
ONLINE)은 육류소비에 따른 이러한 여러 환경 문제들과 더불어 육류산업에서 자주 문제시 되는 비도덕적인 축사방식과 많은 육류소비가 야기하는 건강문제를 인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변하지 않는 독일인의 육류소비 행태를 지적하며, 독일인의 상당한 육식 위주의 식단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슈피겔온라인에 따르면, 독일 환경 및 자연보호 연합회장인 후베르트 바이거의 소홀한 농업정책에 대한 질책에 대해 농업부장관 일제 아이그너는„할인매장들이 육류를 싸게 유통하려는 것이 메가급 규모의 축사들을 계속 새로 짓게 만들고 있다“라고 항변했다고 한다. 유럽연합(EU)의 자연친화적인 농업정책에 큰 공감대를 가지고 있는 독일은 국민들의 의식에 걸맞는 육류소비양식의 변화뿐 아니라, 정부의 농업정책에도 에너지정책과 같은 변화가 요구되어지고 있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2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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