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대표자가 여성인 사업체는 245,869개로 전년보다 3.67% 증가했고, 전체 사업체의 32.68%를 차지하고 있다.
여성이 대표인 사업체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02년 30%를 넘어 섰으며, 여성의 사회참여가 늘어가는 추세에 따라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별 여성대표자 비율은 숙박 및 음식점업 58.64%, 교육 서비스업 51.87%,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 43.41% 순으로 높다.
광업 4.00%, 운수업 3.41%, 전기·가스·수도사업 1.75% 등은 여성의 진출이 매우 낮은 업종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내 25개 자치구별로 보면 중구와 강남구에 사업체가 가장 많이 몰려있었고, 그 다음이 송파구였으며, 도봉구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와 대비해 보면 강남구(8.40%), 금천구(6.41%), 서초구(6.15%)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고, 영등포구(1.19%), 동작구(0.30%), 관악구(0.62%) 순으로 감소했다.
여성고용은 지속적 증가하고 상용직이 늘어나는 등
종사상 지위도 높아짐
또한 서울시내 사업체 종사자 총 449만 8,312명 중 187만 9,230명(41.78%)이 여성으로 전년 대비 1.03% 증가한 반면, 남성은 전년대비 0.4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여성 종사자는 상용종사자 122만 8,548명, 임시 및 일일종사자는 24만 7,827명, 자영업주는 22만 5,108명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종사자 비율은 무급가족종사자 61.88%, 기타종사자 61.64%인 반면, 상용종사자는 40.30%, 자영업주는 37.09% 수준이며, 전년대비 여성 상용종사자는 6.12% 증가했으며, 무급가족종사자 2.79%의 감소를 보였으나, 임시 및 일일종사자는 16.09% 큰 폭으로 감소해 여성종사자의 고용증가 뿐 아니라 고용의 질도 다소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 유로저널 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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