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74.3% ‘겨울 우울증 앓아’

직장인 10명 중 7명은 겨울 우울증을 앓고 있으며,남성보다 여성의 우울감이 더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5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74.3%가 겨울 우울증을 겪고 있고, 여성이 82.6%, 남성은 66.9%로 여성이 남성보다 우울감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복수응답)는 ‘커플·가족 등 화기애애한 연말 분위기로 인한 소외감’이 58.1%로 가장 많았으며 ‘과중한 업무·야근’이 35.3%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이직·퇴직(32.7%), 한파(30.1%), 잦은 회식과 행사(25.9%), 직장 내 열등감(24.6%)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겨울 우울증 증상(복수응답)은 ‘짜증과 잦은 심경변화’가 72.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무기력증( 57.6%), 소화불량(37.2%), 불면증(33.0%), 두통( 28.5%), 피부트러블(19.4%), 탈모(10.7%) 등이 있었다. 또한 우울감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복수응답)은 43.7%가 ‘규칙적인 수면’을 꼽았고, 이어 생활 속 가벼운 운동(35.6%), 스포츠·레저활동(30.4%), 보충 영양제나 보약섭취(19.1%), 식생활 습관 개선( 15.7%), 병원 검진(11.0%) 순이었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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