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안나 카레니나>가 <오만과 편견>의 조 라이트 감독과 키이라 나이틀리의 세 번째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오는 2월 24일 진행되는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촬영, 의상, 음악, 프로덕션 디자인까지 총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영화 <안나 카레니나>는 <오만과 편견>에 이어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춘 조 라이트 감독과 키이라 나이틀리의 만남에 벌써부터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그리고 <안나 카레니나>가 2월 24일에 열릴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촬영상, 의상상, 음악상, 프러덕션 디자인상까지 총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국내 관객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촬영상에 노미네이트 된 시머스 맥가비는 영화 <어벤져스>, <어톤먼트>, <디 아워스> 등을 촬영한 감독으로 액션, 멜로,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을 두루 섭렵한 능력자다. 특히, 연극이라는 독특한 구성을 차용한 이번 영화 <안나 카레니나>를 통해 실험적인 촬영 방식을 사용했다.
의상상에 노미네이트 된 재클리 듀런은 <오만과 편견>과 <어톤먼트>에서도 키이라 나이틀리의 의상을 직접 제작하였고 누구보다도 그녀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는 의상 감독이다. <오만과 편견>의 의복과 <어톤먼트>의 녹색 드레스에 이어 <안나 카레니나> 의 븕은 드레스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음악감독 다리오 마리아넬리는 2008년에 영화 <어톤먼트>로 이미 제80회 아카데미 시상식과 제6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음악상을 수상한바 있어 <안나 카레니나>로 두 번째 수상을 점치고 있다.
마지막으로 프로덕션 디자인상의 사라 그린우드와 케이트 스펜서는 각각 미술과 세트를 담당했고 이들 또한 조 라이트 감독과 함께 수 차례 작업을 하여 그 누구보다도 더욱 감독이 관객들에게 보여주고자 했던 화려하고 아름다운 미장센을 연출 할 수 있었다.
이번에 노미네이트 된 제작진들은 <안나 카레니나>뿐만 아니라 <오만과 편견>, <어톤먼트>, <한나>등에서 조 라이트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이들로 이제껏 본적 없었던 연극식 구성으로 무엇 하나 평범하지 않은 길을 선택한 조 라이트 감독과 그의 진두지휘 아래서 ‘조 라이트 사단’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다.
게다가 할리우드 최강 제작진뿐만 아니라 키이라 나이틀리와 주드 로, 애런 존슨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출연 또한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 유로저널 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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