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이 된 ‘해리 포터’ 다니엘 래드클리프(23)가 이미 지난 해 10월에도 한 차례 열애설에 휘말렸던 여배우 에린 다크와 핑크빛 소문에 다시 휩싸였다.
'허핑턴 포스트' 등 미국의 연예매체 보도에 의하면 래드클리프가 최근 영화 '킬 유어 달링스(Kill Your Darlings)'에 함께 출연했던 여배우 에린 다크와 데이트를 했다.
래드클리프와 다크는 지난 18일 미국 유타에서 열린 2013 선댄스 영화제 '킬 유어 달링스' 시사회장에 함께 등장해 다정한 모습을 보였으며 시사회가 끝난 후 열린 애프터 파티에서까지 두 사람의 자연스러운 스킨십 등 애정 행각이 이어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킬 유어 달링스’의 제작 스태프들은 다크에 대해 “래드클리프의 여자친구”라고 부르기도 했다.
하지만 래드클리프는 ‘피플’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다크에 대한 질문을 얼버무려 의혹을 남겼다.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지난 해 12월 한 영국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해리포터' 출연 후 다른 역할에 대한 자신감을 잃었다는 사실을 인정해 관심을 모았다.
당시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예술에 연관된 모든 일들이 근육처럼 느껴진다. 일을 멈추는 순간 자신감을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해리포터'가 끝난 뒤 시간이 흐르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느꼈다. 내가 배우의 일을 잘할 수 있을 지에 대한 고민도 이어졌지만 지난 해 다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래드클리프는 지난 해 '할리우드 리포터'가 뽑은 영국에서 가장 돈이 많은 20대 배우로 낙점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