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의 '간판스타'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가 15년 연속 올스타 베스트5에 최다 득표의 영예을 기록한 데 이어 라이벌 제임스는 NBA 최연소 개인 통산 2만 득점을 기록했다.
미국프로농구(NBA)협회 발표에 따르면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가 '2012-2013 올스타전'에 15년 연속 올스타 베스트5에 총 159만1437표로 최다 득표의 영예를, 이어 제임스가 158만3646표를 획득하며 브라이언트에 이어 전체 득표수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브라이언트는 지난 1998년(1999년 제외)부터 15년 연속 올스타 베스트5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NBA 사상 처음으로 나온 대기록이다.
서부 컨퍼런스에서는 코비 브라이언트를 포함해 드와이트 하워드(LA 레이커스), 블레이크 그리핀, 크리스 폴(이상 LA 클리퍼스), 케빈 듀란트(오클라호마시티)가 나란히 베스트5에 선정됐다.
이에 맞서 동부 컨퍼런스에서는 르브론 제임스, 드웨인 웨이드(이상 마이애미)를 필두로 케빈 가넷, 라존 론도(이상 보스턴), 카멜로 앤서니(뉴욕 닉스)가 올스타5에 뽑혔다.
한편,마이애미의 르브론 제임스가 미국 프로농구 NBA 사상 최연소 2만 득점 돌파의 대기록을 썼다.
제임스는 골든스테이트와 원정경기에서 2쿼터 종료 2분 45초 전 점프슛을 성공시키며 개인 통산 2만 득점을 넘어섰다.
만 28세 17일에 2만 점을 넘어선 제임스는 이전까지 최연소 기록이던 코비 브라이언트의 29세 122일을 1년 이상 단축했다.
NBA에서 2만 점 이상 올린 선수는 제임스가 38번째지만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웠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마이애미는 25승 12패로 뉴욕과의 승차를 다시 1경기로 벌리며 동부 컨퍼런스 선두를 지켰고, 서부 컨퍼런스에서는 선두 오클라호마시티가 5연승을 달리고 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