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내 한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코리아푸드가 영국 축구 2부리그 소속인AFC 윔블던과 농심의 역사적인 스폰서 계약 체결에 크게 기여했다.
2013년 시즌 말까지 지속되는 이번 계약에 의해 새로 건립된 북쪽 관중석을 ‘농심 스탠드’라고 명명하고 관중석 앞에 골대 방향으로 농심 브랜드 광고판을 세우게 된다.
이번 계약은AFC 윔블던과 인접한 런던의 코리아타운으로 알려진 뉴몰든에 자리 잡고 있는 코리아푸드가 중재하였다.
이는 한국 커뮤니티와 현지인의 융화를 북돋으면서 한국 상품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코리아푸드의 장기 계획의 일환이다. 농심과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는 코리아푸드는 320개 ASDA 매장에 ‘신컵라면’을 납품하고 있으며, 수 주 내에 또 다른 메이저 슈퍼마켓에 납품을 시작할 예정이다.
스폰서 계약의 주요 부분은 AFC 윔블던의 3개 홈경기에서 실시하는 샘플링 행사인데, 1월 24일 예정된 Port Vale과의 경기는 SKY SPORTS 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첫번째 샘플링 행사는 Wycombe Wanderers와의 경기에서 있었는데, 팬들에게 다양한 농심 라면과 스낵을 제공하였다.
코리아푸드의 Dan Suh사장은 “우리는 한국식품을 더 많은 관중에게 소개하고 한국과 영국 지역사회를 통합할 방법을 지속적으로 찾고 있습니다. AFC 윔블던은 런던의 코리아타운이라고 알려진 뉴몰든 지역과 가까이 있어 한국의 가장 큰 브랜드 중의 하나인 농심과의 협력은 의미가 있습니다.”고 말했다.
AFC 윔블던의Commercial Director인 Ivor Heller는 새로운 국제협력관계에 대해 “농심과 같은 큰 회사와 한 배를 타게 되어 기쁩니다. 이번 계약은 축구팀에 필요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은 물론 우리 바로 앞에 있는 한인 커뮤니티와 신나는 프로젝트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양측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후원계약을 위해 애쓰신 농심측에 깊이 감사드리며 좋은 협력관계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 견해를 밝혔다.
영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urojournal26@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