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219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연출가,  조엘 뽀메라(Joël Pommerat),  연극  La Réunification des deux Corées)무대에 올려

 

La-Reunification-des-deux-Corees-ou-la-difficulte-d-aimer_article_main.jpg

                                                사진 : Elisabeth Carecchio - L'Expresse

 

 

 

연출가 조엘 뽀메라(Joël Pommerat)가 직접 희곡을 쓰고 연출한 연극 두 한국의 통일( La Réunification des deux Corées)이 1월 22일부터  국립 오데옹 극장(théâtre de l'Odéon)에서 공연 중이다. 이 희곡은 마치 남과 북으로 나뉜 두 개의 한국에 대한 염원을 담고 있는 듯한 정치적이고, 자극적인 제목을 달고 있지만, 결국은 인간관계, 특히 사랑을 나누는 일에서의 어려움을 다루는 연극이다.

 

서로 독립된 무대들로 구성된 이 연극은 암흑과 빛이 교차되는 긴 회랑에서 펼쳐진다.

방금 헤어진 자신의 전남편을 되찾겠다는 획신에 몸을 떠는 여자. 긴 세월의 우정으로 맺어졌으나, 결국은 서로를 알지 못했다고 믿으며, 증오심으로 헤어지고 마는 두 남자. 있지도 않은 아이를 위해 베이비 시터를 고용하는 커플 등, 무대 위에는 조각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교차한다. 사랑하지만 서로 엇갈리고, 증오하지만 또 한편으론 애닯아 하며, 그리워하지만, 손을 건네지는 못하는 안타까운 인간관계의 고통을 섬세히 그려냈다고 주간지 엑스프레스지는 평가했다. 그런데 극작가는 왜 이 이야기를 <두 한국의 통일>이라고 부른 것일까.

 

두 개의 한국이 벌이는 긴 시간동안의 애증의 역사가 세상의 모든 인간들이 개인적으로 만나고 겪고 있는 관계의 갈등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상징물처럼 보이기 때문이 아닐까. 이 미스테리한 제목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이해하게 해주는 한토막의 대사가 극중 등장한다.

 

“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땐, 모든 것이 완벽하지. 마치 북한과 남한이 그들이 닫고 있는 휴전선을 열고, 그리고 통일을 하는 그 순간처럼. 서로 보고 싶었는데 볼 수 없었던 많은 사람들은 만남의 기쁨을 나누겠지. 그건 분명 축제겠지. 우린 하나가 된 것을 느끼고, 그 기쁨은 마구 상승하겠지...” 심각하고 진지하고 고통스럽지만 또 한편으론 참을 수 없을만큼 코믹하고 역동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분단된 한국, 어쩌면 다시 하나가 될지도 모르는 한국이 겪어야 할, 그리고 현재 상징하고 있는 고통이 어떤식으로 프랑스 작가의 눈에 투영되는지 볼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다.

 

9명의 놀라운 배우들이 (Saadia Bentaïeb, Marie Piemontese, Agnès Berthon , Ruth Olaizola, Philippe Frécon, Yannick Choirat, Maxime Tshibangu, David Sighicelli, Anne Rotger) 열연하는 이 연극은 3월 3일까지 오데옹극장에서 상연된다.

 

 

장소 : Odéon-Théâtre de l’Europe, Ateliers Berthier

시간 : 오후 8시, 상연시간: 2시간.

 

 

 

정수리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유로저널 프랑스 지사장 임명 공고 file 편집부 2024.11.11 19
4779 막 내린 제 40회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발 file eknews09 2013.02.04 3777
4778 프랑스 군대, 테러세력을 말리 북부지역에서 몰아내다. file eknews09 2013.02.04 2450
4777 파리여성들 드디어 합법적 바지 착용 허용 file eknews09 2013.02.04 2638
4776 쟝 사르코지, 파리 12대학에서 법학 강의 맡아 file eknews09 2013.02.04 3300
4775 모두를 위한 결혼법 1조 국회 통과. file eknews09 2013.02.04 3355
4774 PMA(인공수정)를 통해 태어나는 아기, 매년 2만2천명 file eknews09 2013.01.28 5087
» 연극 <두 한국의 통일> 국립 오데옹 극장에서 상연 file eknews09 2013.01.28 2193
4772 이성애자, 동성애자 모두 함께 <연대의 키스를> file eknews09 2013.01.28 4557
4771 사회당 시장, 집시 어린이들을 체육관으로 보내다 file eknews09 2013.01.28 2600
4770 사망을 야기하는 제3세대 피임약 : 프랑스 검찰 수사 착수 file eknews09 2013.01.28 6119
4769 외국 감옥에 갇힌 프랑스인, 2215명 file eknews09 2013.01.28 2937
4768 플로랑스 까세, 인질이었나 단순 수감자였나 (1면) file eknews09 2013.01.28 6784
4767 폭설로 프랑스에서만 7명 사망 file eknews09 2013.01.21 3158
4766 동성애결혼법 반대 단체들, 엘리제궁에서 직접 대통령 면담 file eknews09 2013.01.21 4054
4765 DSK, 뉴욕 소피텔 성폭력 사건 매듭 file eknews09 2013.01.21 2906
4764 파리 초등학교 교사 전면 파업 file eknews09 2013.01.21 3358
4763 빈곤과의 전쟁 선포 - 2라운드 file eknews09 2013.01.21 2997
4762 1.56m² 짜리 아파트에 17년 동안 살았던 남자 (1면) file eknews09 2013.01.21 3126
4761 프랑스인 65%, 말리내전 군사개입 지지 file eknews09 2013.01.21 2192
4760 <모두를 위한 결혼법> 대규모 반대 집회 file eknews09 2013.01.14 3010
Board Pagination ‹ Prev 1 ...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 373 Next ›
/ 37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