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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3.02.07 00:16
윤석영, EPL 코리안리거 11호로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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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영, EPL 코리안리거 11호로 입성 박지성이 활약하고 있는 잉글랜드 프로 축구 프리미어 리그 퀸스파크 레인저스(QPR)가 윤석영(23)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윤석영은 한국인으로는 11번째로 프리미어리거가 되는 영광을 안았다. QPR은 지난 달 31일 구단 누리집을 통해 "한국의 국가 대표 수비수 윤석영과 3년 6개월간 계약했다."며,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이 동메달을 따는 데에 핵심 역할을 한 선수"라고 자세히 소개했다. QPR은 윤석영 영입을 확정 지은 후 파비우를 오른쪽 측면 수비수 혹은 미드필더로 활용하면서 윤석영과 파비우의 공존을 준비 중에 있다. 사진 윤석영(2번)과 파비우(6번)는 구면이다. 박경훈 감독이 이끌던 17세 이하 대표팀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뛰던 2007년 4개국 친선대회 개막전에서 마주쳤었다. 왼쪽풀백으로 나선 파비우는 이날 선제골을 넣으며 브라질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그 후 6년만에 윤석영과 파비우는 퀸즈파크레인저스에서 한솥밥을 먹게 됐다. 레드납 감독은 지난 노리치와의 경기에서 겨울 이적 시장 데드라인에 영입한 크리스토퍼 삼바와 안드로스 타운젠드를 동시에 선발 출전시켰고, 저메인 지나스를 69분경 교체 투입하며 자신이 직접 영입한 선수들을 중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석영 역시 레드납 감독이 선택한 선수이다. QPR 이적 당시 풀럼으로부터도 뒤늦게 이적 제의를 받았던 윤석영은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레드납 감독과의 독대가 QPR행을 굳히게 된 결정적인 계기였다고 토로했다. 레드납 감독은 주관이 뚜렷하고, 자신이 선택한 선수를 끝까지 믿는 경향이 있다. 즉, 이는 자연스럽게 윤석영에겐 기회의 장으로 작용할 것이다. 윤석영은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오버래핑과 스피드가 강점이다. 때문에 기량만 발휘해 준다면 충분히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몸싸움 능력을 키워야 하며, 크로스 정확도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윤석영은 취업 비자 문제로 인해 아직 QPR에 합류하지 못한 상태다. 하지만 빠르면 오는 주말, 스완지 시티와의 경기에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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