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독일
2013.02.12 10:31

한민족정신문화

조회 수 443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한민족정신문화

                                                                                             21세기 한민족문화포럼 대표 최 완

 

어느 나라든지 건국신화가 있다.

건국신화는, 어떤 지역에 정착하고 있는 민족이 국가라고 하는 제도가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성립이 되었는지를 말해 주고 있는 신화로서 문명기원이 되는 설화이다.

신화의 시발점은, 태초에 일어났던 우주발생신화와 인간탄생신화로부터 이지만 인간의 이해를 초월 하는 것인데 비해, 건국신화에 등장한 인물은 역사적 이론에서 실재인물이다.

이를 신화로 언급한 것은 단지 후대에 와서 신성을 가진 인물로 또는 초인적 영웅으로 살을 붙였을 것 이라고 보고 있다.

 

우리민족의 건국신화는, 단군신화로서 제일 오래 된 <삼국유사><제왕운기>등에 기록되어 있는데, 천신환웅天神桓雄이 널리 인간세상을 이롭게 하고자 하는 뜻을 가지고 이 땅에 내려 와 '홍익인간弘益人間' 을 통치이념으로 하여 나라를 세웠으며 우리 국조인 단군을 낳아 이를 계승하게 하였다.

 

<삼국유사>'기이편紀異編'에 보면 "옛날에 천제환인天帝桓因의 아들인 환웅桓雄이 자주 세상에 뜻을 두어 인간세상을 탐내므로 아버지가 아들의 뜻을 알고 삼위태백三危太伯을 내려다보니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할만 했다.

이에 천부인天符印(제왕의 신표(信表)- 하나님이 내린 3가지 신표로서 청동단검. 청동거울. )을 주고 가서 다스리게 하였다. 환웅桓雄이 무리 3000을 이끌고 태백산太伯山(백두산)꼭대기 신단수神檀樹아래로 내려와 그곳을 신시神市라 이르니 이가 환웅천왕桓雄天王이다. 그는 풍백風伯. 우사雨師. 운사雲師(농경사회 풍요를 위하여)를 거느리고 곡식. 생명. 질병. 형벌. 선악 등 무릇 360여 가지 일을 주관하여 인간세상을 다스리고 교화하였다. 이때 곰 한 마리와 호랑이 한 마리가 같은 굴에 살았는데, 신웅神雄(환웅)에게 사람 되기를 빌었다. 그때 환웅이 신령스러운 쑥 한 심지와 마늘 20개를 주며, 너희들이 이것을 먹고 100일 동안 햇빛을 보지 않으면 곧 사람이 되리라 하였다. 마침내 곰과 호랑이는 받아먹었다. 곰은 3.7(20)을 금기하여 여자가 되었지만 호랑이는 참지 못하여 사람이 되지 못하였다.

사람이 된 웅녀는 혼인할 상대가 없어서 늘 신단수神檀樹아래에서 아이 배기를 축원하였다. 환웅이 잠간 변해 그와 결혼하여 아이를 낳으니 이름을 단군왕검檀君王儉이라 하였다."

 

원래 단군조선을 낳게 한 건국정신은, 천신환웅天神桓雄(BC 3898-3805)이 천산天山에서 지상의 태백산 신시信市에 내려와 도읍하고, 환인천제桓因天帝의 환국桓國때부터 구전되어 오던 천부경天符經을 기록하게 하고 홍익인간弘益人間정신과 함께 건국이념으로 삼은 것이 다음 세대의 단군조선으로 전승되어 통치이념으로 삼아 왔다.

여기에서 한민족의 건국신화는 서양의 건국신화에 비해서 크게 다른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서양의 건국신화는 대부분 피를 흘리는 점령역사로서 영웅적 인물을 등장시켜 건국했다고 하는 것이다. 이에 반해서 우리민족의 건국정신은 우선 우주적 섭리(天符經)를 깨달으며 인간세상을 이롭게(弘益人間) 하기를 원 하는 통치이념으로서 자연과 인간을 조화롭게 하는 것이다.

 

천부경天符經은 원래 비석에 새겨진 것으로서 알아볼 수 없게 되어서 구전으로만 전해 내려 왔으나, 신라시대 최치원 선생이 한문으로 번역하여 서첩書帖(기록물)으로 전한 것으로서 1917년에 묘향산의 석벽에 새긴 것을 수도승 계연수桂延壽가 발견하여 세상에 알려진 한민족경전韓民族慶典이다.

천부경을 요약하면, 균형과 조화라고 하는 잣대 속에 생성 소멸하는 자연의 이치와 섭리를 1 에서 9지의 숫자를 가지고 천지창조와 그 운행묘리運行妙理의 원리를 설파하고 있다.

 

천부경을 한글로 풀어보면(조한식 선생 책에서 인용), "세상에 하나로 시작되지 않은 것이 없다. 생성 소멸하는 조건은 시간과 공간과 질량이다. 초승달이 돋아나면 만월이 되고 보름달이 이지러지면 다시 초승달이 된다. 만물을 조건지우는 시간과 공간과 질량은 음과 양의 조화로 생성된다. 그 속에서 한 개체가 다른 개체와 만나 화합하면 또 다른 개체가 생기면서 이어진다. 그 흐름에서 3개월이 한 계절을 이루면서 14계절로 순환된다. 그리고 4계절의 변화는 음양의 조화 속에 이루어진다. 이처럼 4계절의 변화 속에 만물이 오고가나 그 순환법칙은 변하지 않는다. 이와 같이 스스로 다스리는 그 무엇을 우주심이라 한다. 우주의 만물 중에 오직 인간만이 자연의 이치와 섭리를 깨우칠 수 있는 으뜸의 자리에 있다. 세상에 하나로 마치지 않는 것이 없다. "

 

그리고 환인천제(桓因天帝)가 홍익인간弘益人間(널리 인간(세상)을 이롭게 한다.)정신으로 하늘세계를 다스리듯이 그의 아들 환웅천왕桓雄天王이 또한 건국이념으로 삼아 재세이화在世(세상으로 나아가 도리로 교화한다.)로 이 세상을 다스린다고 하는 것이 한민족 정신문화의 뿌리가 된다.

 

홍익인간은 ' 인간세상을 널리(또는 크게) 이롭게 하다.'라고 하는 것으로, 남을 도와주는 사람을 위한 것이다. 그 진정한 의미는 남을 해치지 않고 유익을 주는 대인(大人)을 말하는 것이다.

, 기독교의 사랑(). 유교의 어짊()과 불교의 자비(慈悲)와 같이 통하는 실천적 개념이며 한민족의 근원사상이다.

 

이어서 홍익인간정신의 현대적 의미를 생각해 본다.

오늘날 민족을 거론하다보면 국수주의, 민족주의와 같은 분리주의. 팽창주의(중국의 동북공정 과 같은)를 연상하며 경계한다. 그러나 한민족정신은 어떠한 주의와는 근본이 다르다.

한민족의 정신문화의 근본이 되는 것은, 인간세상을 이롭게 한다고 하는 것으로서 온 인류가 대상이 되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려고 하는 정신으로, 환웅이 '홍익인간'을 실천하기 위해 곡식. 생명. 질병. 형벌. 선악 등 온갖 인간사회 일을 주관하며 조화를 이룬 것처럼 자연과 인류의 생성과 소멸의 조화를 이루는 자연의 섭리와 이치에 따르는 공동체철학이며 실천철학이며 평화철학이다.

이러한 정신은 우리민족의 정체성일 뿐만 아니라 인류의 공동체 확립에 기여할 수 있는 사상이므로 인류평등을 말하는 세계인의 소중한 정신적 자산인 것이다.

 

이제부터서는 21세기 지구촌시대에 지구인으로서의 공동정체성을 확립하기위하여 우리민족이 앞서가야 할 때이다.

노벨상을 수상한 인도의 시성詩聖 타고르는 다음과 같이 한국에 대하여 예찬의 시를 읊었다.

"일찍이 아시아의 황금시기에 빛나던 등불의 하나인 코리아

그 등불 다시 켜지는 날에 너는 동방의 밝은 빛이 되리라

진실의 깊은 속에서 말씀이 살아나는 곳

내 마음의 조국 코리아여 깨어나소서. "

 

세계적인 독일철학자 하이덱커가 "고조선은 평화적인 방법으로 2000년이 넘게 아시아를 통치한 국가이다." 라고 말 한바 있으며, 프랑스에서 개최되었던 세계철학자 대회에서 한국의 저명한 철학자인 박종흥 교수를 만난 자리에서, 내가 유명해진 철학사상은 바로 동양의 무사상인데 동양학을 공부하던 중에 아시아의 위대한 문명의 발상지가 한국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세계역사상 유례를 볼 수 없는 완전무결한 평화정치로 2000년이 넘는 장구한 세월동안 아시아 대륙을 통치한 단군시대가 있음을 압니다. 그래서 나는 동양사상의 종주국인宗主國人인 한국인을 존경합니다. 라고 말하면서 '천부경'에 대하여 설명을 요구했다고 한다.

세계적인 석학들이 배우기를 원하는 사상이 '천부경'일 진대, 이를 바탕으로 하는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한민족사상이 곧 인류의 지도사상指導思想임에 틀림이 없다.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유럽전체 유럽 및 해외 동포 여러분 ! 재외동포청이 아니라 재외동포처를 설립해야 합니다 !! file 편집부 2022.12.30 987
공지 유럽전체 남북관계의 파국, 더 나은 발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file 편집부 2020.06.18 5985
공지 스칸디나비아 노르딕 지역 내 독자기고 및 특별기고 편집부 2019.01.12 8631
공지 유럽전체 재유럽 한인 두 단체에 대한 유총련의 입장 eknews 2011.10.26 17144
공지 유럽전체 유럽한인총연합회 전현직 임원 여러분 ! 그리고, 재유럽 한인 여러분 ! (2011년 긴급 임시총회 소집건) eknews 2011.09.05 22616
공지 유럽전체 유럽 내 각종 금융 사기사건, 미리 알고 대비하면 피해를 막을 수 있다. eknews 2011.04.04 24189
공지 유럽전체 독자기고/특별기고 사용 방법이 10월26일부터 새로 바뀌었습니다. 유로저널 2010.10.28 26195
210 영국 생각 좀 해 봅시다. eknews 2012.04.17 4159
209 유럽전체 영국한인의회 발족을 개최하면서(취임사) eknews 2012.05.23 3161
208 독일 재독한인 총연합회 제 32대 회장님께 간절히 바라는 말씀 eknews 2012.05.29 4158
207 독일 짧고 진하게, 그리고 감동하는? eknews 2012.06.19 4891
206 유럽전체 환상속의 <국가보안법>폐지주장 파리포럼 eknews 2012.06.27 3270
205 독일 베를린 이북5도민회 서울방문기-번영에의 초대 eknews05 2012.07.02 3824
204 영국 런던올림픽 응원만은 하나가 되자 ! file eknews 2012.07.24 3596
203 독일 대박 났네! file eknews05 2012.09.03 5158
202 영국 영국 한인 행사 후 기사 평가 기준 유감 file eknews 2012.09.07 4257
201 독일 우리 모두 제18대 대통령선거에 적극 참여합시다! eknews 2012.09.14 3431
200 유럽전체 재영 한인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knews 2012.09.26 3418
199 유럽전체 재외국민 여러분! 대통령선거에 꼭 참여하기를 호소합니다 file eknews 2012.10.04 4158
198 유럽전체 제1회 카이로스 한국어 코스가 런던에서 열리다 file eknews 2012.10.15 5328
197 유럽전체 함부르크 2012 영화 축제와 김기덕 감독의 'Pieta' file eknews 2012.10.16 4701
196 독일 제28대 프랑크푸르트지역한인회 회장 당선자 인사 file eknews 2012.10.23 5032
195 독일 베를린 근교에 자리 잡은 베르더시 전시회 eknews 2012.12.01 4150
194 영국 런던대학생들에게 한식을 소개하다. file eknews 2012.12.11 4931
193 독일 제18대 대통령선거 재외투표를 마무리 하면서..............., file eknews05 2012.12.16 3978
» 독일 한민족정신문화 eknews04 2013.02.12 4437
191 영국 <어이없던 대사관 주최 화합 토론 모임>이란 글을 읽고... file eknews 2013.02.12 4096
Board Pagination ‹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33 Next ›
/ 3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