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한국학교, 초등28회, 중등23회 졸업식 거행
지난 토요일(2월9일) 런던한국학교(교장 김현옥)에서 지난 2월9일 초등28회, 중등23회 졸업식이 거행되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초등학생 15명과 중학생 13명 등 총 28명이 졸업의 영예를 차지했다.
현재 런던한국학교는 준비반 7학급 (3세-6세) 154명, 초등 8학급(7세-13세) 176명, 중등 3학급(13세-15세) 41명 등 총371명의 학생들이 재학중이다.
이에대해 총 28 명의 선생님들이 토요일 주말을 반납하고 동포 2 세들 교육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런던한국학교는1972년10월26일 개교하여 40년동안 재영 한인 2세의 우리말과 글, 문화,역사 교육을 담당해 왔다.
최근 취학전 아동(준비반)의 수가 크게 증가한 것은 영어가 익숙해지기 전에 우리말을 일찍 가르치려는 학부모들의 열의로 해석된다.
교과목인 국어,수학, 사회,역사, 한문,체육,음악외에 2012년부터 국악교사와 무용교사가 민요,탈춤,사물놀이,강강술래, 부채춤등을 가르치기 시작했는데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의 반응과 관심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런던한국학교의 최대 현안으로는 역시 재정적인 어려움이 항상 함께하고 있다는 점이다. 학교 수업료만으로는 학교운영비를 다 충당할 수 없어 학부모행사, 이사회, 기업, 동포재단등을 통해 지원을 받는데 지난 수 년전부터 지원이 대폭 감소해 더 많은 동포사회의 관심과 후원이 기대되고 있다.
영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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