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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2013.02.13 11:47
한국 여성창업의향률 OECD 국가 중 최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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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창업의향률 OECD 국가 중 최하위권 한국 여성창업의향률(2010년) 19.8%로 전체 벤처기업 중 여성기업 비중은 5.3%로 저조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늘고 있지만 직접 사업을 하려는 창업 의향은 OECD국가 중 최하위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연구원이 7일 발표한 ‘여성의 지식·기술창업 활성화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여성 창업의향률은 2010년 기준 19.8%였다. 멕시코 51.2%, 미국 43.3%, 영국 34%, 일본 32.6%, 그리스 25.2%와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치다. 여성 창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21.7%(1만3,098개) 대비 2012년 22.6%(1만6,747개)로 0.9%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기반이 약하다. 특히 지식·기술 집약형 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벤처기업 중 여성 기업 비중이 2011년 5.3%에 불과했다. 특히 창업자금 지원에 있어 여성기업 지원 비율이 중소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의 전체 운용자금에서 각각 12.5%, 6% 수준에 머물렀고 컨설팅 지원은 2008~2012년까지 전체 지원건수 대비 7.3%에 그쳤다. 이에 대해 산업연구원은 창업자금 등 체계적인 여성 지식·기술창업 지원이 미흡하다며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여성 특유의 감성과 섬세함, 창의성 등 여성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지식·기술창업 활성화 지원정책을 제안했다. 아울러 특성화·전문화, 여성창업 전용 정책자금 마련, 여성 기술창업특례보증제도 도입, 멘토링·컨설팅사업 추진,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비율제도에서 여성 기업제품의 이행력 강화, 여성지식기술창업보육센터 설치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산업연구원 양현봉 선임연구위원은 “21세기 미감유창(美感柔創)으로 표현되는 새로운 산업환경 및 수요패턴 변화에 부응해 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여성 특유의 감성과 창의성을 살릴 수 있는 여성 전용 1인 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 설치 등 다양한 지식·기술창업 활성화 대책을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였다. 한국 유로저널 김한솔 인턴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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