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2' 이다해가 카멜레온 매력을 뽐내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KBS 2TV '아이리스2'에서 올림픽 사격 금메달 리스트 출신 NSS요원 '지수연'으로 분한 이다해가 당돌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수연'은 어려서부터 밝고 당찬 모습으로 '유건(장혁 분)'의 옆을 지켜오면서 혹독한 훈련과정을 이겨내 NSS의 정식 요원이 됐다. 사지나 다름없는 위험천만 현장 속에서도 침착하게 상황파악에 나서는 당돌함을 보였다.
'수연'은 남자에게도 지기 싫어하는 저돌적인 성격으로 연인인 '유건'을 걱정시키기도 하지만 툭툭 내비치는 속내만큼은 여느 여자보다도 섬세하고 따뜻해 두 사람의 멜로를 더욱 흥미롭게 만든다.
이에 이다해는 시시각각 다른 매력으로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며 캐릭터를 몰입도 높게 표현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20일 방송되는 3회의 한 장면으로 헝가리 한복판에서 아이리스와의 대적에 맞서기 위한 준비 태세를 갖추고 운동에 한창인 '수연'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 속 이다해는 민무늬의 검은 트레이닝복을 입고 우월한 비율을 자랑하며 이기적 몸매와 남다른 유연성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 2회 방송에서 의식을 되찾고 '유건'과 함께 헝가리 회담 임무에 참여할 의사를 밝힌 '수연'은 '백산(김영철 분)'이 암시했던 아이리스의 음모를 저지하기 위해 본격적인 활약을 펼치게 될 예정이어서 '이다해표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다해는 "시청자들에게 액션 장면이 '연기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몸에 익숙해지기 위해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 연습했다"고 하면서 "지금은 전담 트레이너가 없어도 스스로 연습하는 시간을 가질만큼 습관이 됐다"고 말했다.
<사진: 태원엔터테인먼트 제공>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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