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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8 06:27
인터넷 쇼핑사 ‘아마존’, 비정규직 간접고용 외국인 노동자 논란
조회 수 2789 추천 수 0 댓글 0
인터넷 쇼핑사 ‘아마존’, 비정규직 간접고용 외국인 노동자 논란 독일 인터넷 쇼핑사 '아마존'의 ‚노예노동‘을 떠올릴 만한 노동여건이 독일의 공영방송 ARD의 다큐멘터리를 통해 알려졌다. 방송이 나간 이후 페이스북 등 인터넷 ‚소시얼 네트워크‘(SNS)에 격분에 찬 비판이 쏟아지는 등, 연방 노동부장관 폰데어 라이엔(von der Leyen)은 아마존사의 개혁을 요구하고 나섰다.
(사진출처: FOCUS ONLINE) 지난 13일 저녁 ‚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사의 노동자 간접고용을 고발한 독일 공영방송 ARD의 다큐멘터리가 방송되고 나자, ‚아마존‘의 ‚페이스 북‘ 및 인터넷 싸이트에서는 '아마존'사를 비난하는 네티즌들의 댓글들이 쏟아졌다. 14일 쥐트도이췌 짜이퉁의 보도에 따르면, 상품당첨 등의 행사로 자사를 광고를 하는 ‚아마존‘의 ‚페이스 북‘에 '아마존' 회원 탈퇴방법을 묻는 소비자의 모습도 보인것으로 전해진다. ‚아마존‘사가 하청업자에게서 외국인 노동자를 데려오는 간접고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핵심문제는 ‚아마존‘사에 간접 고용된 노동자들의 노동여건이다. ‚아마존‘사와 직접 계약하는 것처럼 속여 유럽 전 지역의 노동자들을 유인하는가 하면, 하청업자가 이득을 빼돌려 한밤중에 일하는 노동자들의 임금은 시간당 세 전 8,52유로로 낮은 임금이 책정되고 있고, 숙식소부터 공장까지 버스로 이동해야 하는 노동자들은 늦어지는 버스 시간으로 인해 출근시간을 맞추지 못하면 임금까지 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며칠동안 쉬는날 없이 지속되는 노동과 함께 제공되는 열악한 숙식소의 환경들이 고발되었다. ARD 다큐방송은 특히 ‚아마존‘사의 안전요원 파견사의 요원들이 노동자들을 감시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다큐방송을 제작하던 ARD 방송사 직원들까지 감시하고 숙소를 뒤지는 등 그들의 비상식적이고 의심스러운 행동들을 고발했다. 특히, 안전요원들이 극우파적인 성향을 보이는 것을 큰 문제로 보았다. 이러한 사실들이 알려진 후 지난 16일자 독일 주요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여론의 거센 비판에 이어 정치가들도 ‚아마존‘사의 노동환경에 관심을 가지면서 연방 노동부장관 폰데어 라이엔은 ‚아마존‘사의 개혁을 요구하고 나선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마존‘사로 파견되는 안전요원들의 감시와 극우파적인 성향에 대한 의심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면서,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기에 지금 최대한 빠른 시일안에 모든 데이터들이 검토되어야 한다“라고 말한 연방 노동부장관은 또한 „아마존사로 부터 위탁업무를 맡은 하청업체에게 특별감사를 통해 모든 고발사항들이 사실로 들어나면 사업자등록을 취소할 것“이라며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사는 이러한 모든 의심과 비난에 확인 후 알리겠다는 의사만을 밝히고 독일의 여러 언론사의 입장표명 요청에도 불구, 접촉을 피하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독일에 정착한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사는 작년에 68억만 유로의 이윤을 남기는 등 요사이 독일 인터넷 쇼핑사업의 1/4을 차지하며 독일에서 가장 큰 인터넷 쇼핑사로 자리잡았다. 소비자들은 아마존 싸이트에서 책, 전자제품은 물론이고 신발,의류를 넘어 화장실 휴지까지 거의 모든 생필품들을 싼 가격으로 주문할 수 있다. 이렇게 주문된 물건들은 거의 밤중에 운송되고 있어, 크리스마스 등과 같은 ‚시즌‘ 기간에는 엄청난 배송물량에 따라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함은 말할나위가 없다. 최대한 싸고 최대한 빠르게 물건을 구입하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그러면 누가 나머지의 금액을 지불하는 것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게 하면서, '아마존'사의 노동착취 수준의 노동여건의 보도는 독일의 소비자들에게 많은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분위기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2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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