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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9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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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상-연하-동갑커플
  
요즘은 연상의 여성, 연하의 남성과 결혼하는 커플이 부쩍 늘어났다.
이들 커플들의 대화를 들어 보면 연상연하 커플인지 동갑 커플인지 쉽게 알 수 있다.

▲남성이 아플 때
연상 : 많이 아파?내 손이 약손이야.

연하 : 쫌만 기다려요! 약 사올게요.

동갑 : 어디가 아픈데? 죽을 거 같아?

▲맛있는 거 먹고 싶을 때
연상 : 니가 뭔 돈이 있겠냐! 가자 내가 한턱 쏠게!

연하 : 이거하고 조거하고 저거 사주면 예뻐해줄게∼!

동갑 : 먹으러 가는 건 좋은데 누가 사는 거야? 너야 나야?

▲스티커사진 찍을 때
연상: 온갖 방정을 떨면서 껴안고….

연하: 자연스럽게 살포시 기대어….

동갑 : 군대 기념촬영처럼 어깨동무가 편하다.

▲자주 하는 대화
연상 : 북핵이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 새 정부의 내각 문제 등 시사적인 이야기!

연하 : 소녀시대와 원더걸스 중 누가 더 인기 있을까? 이런 유치찬란한 이야기!

동갑 : 어떻게 하면 잘 먹고 잘 살까? 이런 일반적인 이야기!

▲부르는 호칭
연상 : ‘씨’라는 호칭을 가끔 쓴다.(철수 씨! 민수 씨! 영수 씨! 호박 씨! 등)

연하 : 없던 여동생이 생긴다.(오빠∼아!)

동갑 : 짧게 끝난다. (어이! 야! 마!)


★ 천당에 가려면

아무 생각없이 두드리는 똑똑 노크!
“만약 내가 집과 자동차를 팔아서 그 돈을 몽땅 교회에 준다면 천당에 가게 될까요?”

주일학교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물었다.

“아뇨!”라고 아이들은 일제히 대답했다.

“만약 내가 매일같이 교회 청소를 한다면 천당에 가게 될까요?”

아이들의 대답은 역시 “아뇨!”였다.

“그럼 내가 동물들에게 잘해주면 천당에 가게 되는 걸까요?”

“아뇨!”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천당에 갈 수 있는 거죠?”

뒤에서 다섯살 된 녀석이 소리쳤다.

“죽어야지요!”


★ 점괘

한 여자가 용하기로 소문난 점쟁이를 찾아갔다.
점쟁이는 어두침침한 방에서 수정볼을 들여다보며 침울한 점괘를 전했다.

“이런 말 하기가 쉽지는 않아요. 그러나 직설적으로 얘기하죠. 미망인이 될 준비를 하세요. 남편이 올해 안에 폭력적이고 비참하게 죽을 거예요.”

여자는 눈에 띄게 몸을 떨며 점쟁이의 주름진 얼굴과 흔들리는 촛불을 응시하고는 자신의 두 손을 내려다봤다.
여자는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깊은 한숨을 몇 번 내쉬었다.
이윽고 여자는 점쟁이의 눈을 바라보고 목소리를 가다듬은 뒤 물었다.

“전 무죄선고를 받을 수 있을까요?”


★ 남녀차별

▲사장님에게 저녁식사 초대받으면 
남자사원:“이제 곧 승진하는 건가”란 말을 듣는다. 

여자사원:‘불륜 관계가 아닌가’ 하고 오해받기 쉽다. 

▲ 동료와 이야기하고 있으면 
남자사원:“무엇을 논의하고 있는 거겠지”란 말을 듣는다. 

여자사원:“또 일은 안 하고 수다 떠는 건가”란 핀잔을 듣는다. 

▲ 해외연수를 가면 
남자사원:“좋은 경험이 될 테니까, 열심히 해”란 격려의 말을 듣고, 

여자사원:“남편이랑 애는 내팽개쳐 두고 가는 건가”란 말을 듣는다. 

▲ 회사를 그만두면 
남자사원:“좋은 데로 옮기나 보지?”란 말을 듣는다. 

여자사원:“이러니까 여자는…”이란 말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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