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11일 코리아 한국팀이 각양각색의 옷차림을 한 많은 사람들의 환호속에서 뒤셀도르프시의 카니발축제행사에 독일한인역사상 처음으로 참가하였다.
노트라인 베스트활렌지방의 수도인 뒤셀도르프시는 오래전부터 일본상사및 많은 일본인들이 주재하여 독일속의 일본의 이미지가 강하고 다른 독일도시에 비해서 제법 많은 동양인들을 만날수 있는 유일한 도시인데
올해의 뒤셀도르프 카니발축제에는 대한민국이 일본과 중국을 제치고 아시아의 유일한 참가국가로써 선정되었다는 사실이 매우 새로웠다.
뒤셀도르프 카니발행사에서는 뒤셀도르프한인회원(이흥국)들과 여흥현카니발추진위원장이하 한국전통의 궁중복을 차려입은 왕(김재영)과 왕비(연기영),뒤셀도르프 국무관원생인 검술호위병을 선두로 하여 신랑과 신부,선비와 양반등등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200여명 남짓한 한인들과 한인2세들이 가두행진을 하였다.
이어서 한국에서 특별초청된 부평구립 풍물단(이명숙단장)과 한인회고전무용팀과 도르트문트아리랑무용단원(서정숙단장)들과 두레풍물단원들이 이명숙부평구립풍물단장의 –한번 신명나게 놀아 보세! – 라는 판굿에 맞추어 일심동체가 되어서 국거리장단,삼채,휘모리순으로 신나게 흥겨운 장단을 맞추어 어깨를 들썩이며 다함께 풍물놀이를 선보였다.
연이어서 20여명의 까만 선그라스의 한인2세와 독일인 청소년들로 구성된 강남스타일팀은 강남스타일음악에 맞추어서 신나게 말춤을 추면서 행진에 가담하고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많은 한인 가정들이 아이들과 손에 손잡고 가두 행진을 이어 나갔다.
이번 뒤셀도르프시 카니발행사를 위해서 지난 1월12일 선출된 여흥현카니발추진위원장은 뒤셀도르프 카니발 규모는 300여단체와 5500여명에 달하는 행렬에 코리아팀이 12번째로 입장하고 독일의 ARD와 ZDF등 여러 메스컴은 물론 전세계에 생중계되는 독일의 대표적인 축제이기때문에 가두행진을 통하여 한국과 한국문화를 알리고 한국 홍보에 최대의 효과를 가져오게 되어 한국의 위상이 더욱 더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그리고 본 카니발행사를 위해서 뒤셀도르프한인회와 고약국에서 사탕 과자들을 준비하였고 김계수씨가 강남스타일팀을 위해서 격려금을 전달하였고 또한 뒤셀도르프시의 한국관(정종구),코리아레스토랑(오종철)과 서울식당(여행구)에서 비빔밥,김밥및 육계장으로써 음식협찬을 하였고 아울러 뒤셀도르프 국무관(여흥현),서울식당과 뒤셀도르프 순복음교회에서 본 행사를 위하여 장소제공을 하였다.
뒤셀도르프카니발행사에 참가하여 가두행진을 한 코리아팀은 화려한 궁중한복과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게 만드는 신바람나는 한국고유의 풍물가락을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여흥현관장의 지도로써 선보인 검술묘기와 어린 청소년들의 강남스타일춤을 보면서 독일관중들은 헬라우(Hellau!)라고 재차 외치고 손을 흔들면서 크게 환호를 하였다.
아울러 여흥현 코리아카니발추진위원장은 이번 카니발행사를 마친후에
첫째,코리아 카니발팀이 한국과 한국문화홍보에 좋은 기회가 된 뒤셀도르프카니발행사에 연례적으로 참가하게 되기를 바라고
둘째,금년도에는 번 카니발축제에 200여명정도의 한인들이 참여하였지만 내년에는 조금 더 많은 한인들과 한인2세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라고
세째,본행사는 뒤셀도르프한인회뿐 만아니라 독일에 주재하는 여러 한국기업들과 대사관과 영사관등의 애정어린 관심과 협찬을 부탁드리고
성공적인 뒤셀도르프시의 카니발행사참여를 위하여 물심양면으로 수고해주시고 참가해주신 여러분들에게 매우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끝으로 뒤셀도르프 카니발축제에 참가한 한국팀은
대한민국이미지제고와 한국문화를 알리는데 있어서 정부차원에서 주독대사관과 영사관과 독일현지에 진출한 기업들의 후원과 협찬이 거의 전무한 상태에서 이러한 큰 행사를 치루기에는 역부족이었지만 뒤셀도르프한인회 뿐만 아니라 관심을 가지고 참가한 많은 독일한인들과 한인2세들이 하나가 되어 가두행진을 통하여 한류의 열풍을 독일에 전하고 성공적인 뒤셀도르프 카니발축제무대를 장식하였다.
Korea, Hellau! Düsseldorf ,Hellau!
기사제공
뒤셀도르프 코리아카니발추진위원회원 염 혜 숙
hsyeom@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