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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장관 뻬이용은 지난 일요일 BFMTV에 출연하여 여름방학은 6주간 정도면 충분하며, 여름 방학을 두 구역으로 나눠서 실시하는 개혁안을 2015년 전까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TRPar7482540_0afp.jpg

교육부 장관, 뱅상 뻬이용 (사진 :AFP)

 

 

1964년부터 프랑스정부는 프랑스 전역을 3개 구역으로  나누어 바캉스 기간이 3개 지역에 걸쳐 길게 늘여지도록 해왔다. 이는 바캉스 시기가 분산됨으로써 관광산업의 지속적으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이번에 발표한 뻬이용 장관의 여름 방학 축소 계획이 여름 방학을 2개 지역으로 나누어 실시하는 구상과 함께 나온 것도, 역시 관광산업이 여름방학이 축소되는 것 때문에 위축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배려에서 비롯된 생각이다.  

 

또한 뻬이용 장관은 현 교육부가 갖고 있는 학교 수업 리듬 개혁의 목표가 현재의 36주에서 연간 37에서 38주로 수업일수를 늘이는 것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한편, 독일의 수업일수는 연 40주로 프랑스의 수업일수를 훨씬 능가한다.

 

뻬이용 장관은, 초등학교에서 주간 수업일수를 4일에서, 4.5일로 늘이는 것이, 이 모든 개혁의 첫 번째 단계라고 강조하였다. 초등학교에서 시작하여, 중학교, 고등학교의 수업리듬에 대한 개혁을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 구상하는 방학일수 축소에 대한 개혁은, 시험들, 특히 6월초에 많은 학교 교실 공간을 필요로 하는 바칼로레아 시험 시기를 재검토하게 하는 문제를 내포하고 있으므로 간단치 않은 문제임을 알고 있음을 확인했다.

 

뻬이용 장관은 이날, 7주간의 수업, 그 뒤에 이은 2주간의 방학의 리듬으로 학교 수업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자신의 구상을 다시 한번 피력했다.

    

 

정수리 기자

eurojourna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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