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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통계에 따르면, 프랑스는 미국을 제치고 세계 200대 기업의 간부사원 가운데 여성의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로 등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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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ene Natividad, CWDI 대표 (사진 : 리베라시옹)

 

 

리베라시옹지는, 세계 200대 기업에 속하는 프랑스 기업들 가운데 여성 간부사원의 비율은 2012년 25.1%로 2011년 20.1%였던 것에 비하여 급격히 상승하였다고, 워싱턴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여성디렉터협력기구(CWDI)가 조사한 결과를 인용하여 보도하였다. 프랑스는 이로서 20.9%에 불과한 미국을 크게 앞서게 되었으며, 이는 2017년까지 공공기업과 상장기업에서 여성의 간부의 비율을 40%까지 높이도록 한 법에 힘 입은 바 크다고 전했다.

프랑스 기업에서의 여성 간부 사원의 놀라운 증가는, 정부의 의지만 있다면, 이러한 움직임을 얼마든지 가속화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CDWI의 대표 이렌느 나티비다드는 밝혔다.

 

CWSI에 따르면, 스페인, 이탈리아등 18개의 나라가 이미 40% 고지에 다다른 노르웨이의 모델을 따라, 기업에서의 여성 간부사원의 쿼터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중국, 일본 등의 3대 경제강대국들은 여전히 이러한 시스템을 채택하지 않고 있으며, 2011년에 이어 2012년에도 여성 간부사원의 증가에 있어서 낮은 비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정수리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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