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조류 보호 학회, EU 농경 기금 삭감 반대

보호 단체들은 생물 종의 다양성을 승격시키기 위해 농부들에게 지원하는 수십억 파운드의 유럽 기금이 삭감될 경우 십 년 내에 영국이 다수의 조류 종을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농경 정책 예산 재조정의 일환으로 검토되어지고 있는 세부에 의하면, 약 80억 파운드의 농촌 개발 기금이 사라질 수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지가 보도하였다. 뿐만 아니라 EU 회원국들이 환경 보존 목적에서 식량 생산 목적으로 기금 용도를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규정으로 인해 수십억 파운드가 추가로 삭감될 위험도 적지 않다. 

RSPB(왕립 조류 보호 학회)는 이러한 계획이 영국과 유럽의 야생동물에게 재앙을 의미한다고 언급했다. 농촌 개발 기금은 농부들이 새들에게 필수적인 식량 및 쉼터를 제공하는 생울타리와 야생화를 관리하도록 지원하는 데 사용되어진다. 1987년에 이러한 농-환경 계획이 처음 도입된 이래 수만 명의 농부와 지주들이 야생동물들을 보살펴왔다. 

RSPB의 마틴 하퍼 보호 책임자는 “이 기금들은 농촌 공동체와 야생동물들에게 혜택을 제공해 준다. 하지만 예산 삭감 시 1순위로 꼽히게 된다”며 “또다시 단기적 정치 편익으로 인해 애꿎은 환경이 피해를 입게 생겼다”고 아쉬워 했다. 

RSPB는 조사를 통해 90%의 인구가 다음 세대를 위해 자연 환경 조건이 개선되어져야 한다고 믿고 있다는 결과가 나타났음을 강조했다. 

영국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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