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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인경 한국화 전시회 3월 27일-4월 24일 

L’échappée belle


권인경 한국화 전시회 3월 27일-4월 24일.jpg


‘’나는 도시를 그린다.’ 나의 일상이 이루어지는 곳, 지금의 실존적 자리가 바로 도시이다. 결국 도시는 또 다른 ‘나 자신’인 것이다.’’ 일상의 도시 풍경들을 전통 수묵 기법과 확장 구도의 조형 감각으로 재구성하여 보여 주고 있는 작가 권인경의 개인전이 오는 3월 27일부터 주 프랑스 한국 문화원에서 열린다. 

작가는 주로 자신이 살고 있는 주변인 ‘도시’를 소재로 작업 하며, 도시의 지속적인 변화와 시간의 흐름을 화폭에 담는다. 먹으로 화면 위에 도시를 가설하고, 채색과 콜라주로 덧입히며, 서로 다른 재료들이 혼재되어 구성된 도시에서의 다양한 시간 경험을 화면에 중첩시킨다. 이는 바로 화폭에 담긴 창 밖 ‘도시’의 실 풍경이 곧 가 풍경으로 느껴지는 이유이다. 

도시를 또 다른 ‘자신’이라 표현하는 권진경 작가의 작업은 도시의 지속적인 변화와 시간의 흐름 그리고 그러한 공간 내부에서 공존하며 살아가고 있는 인간에 대한 시선이다. 또한 도시인의 기관은 도시의 장소와 접합되어 흐름과 소통을 경험하며, 인간과 도시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권인경 작가 말하고 있다.

작가는1979년 생으로 홍익대학교 동양화과와 대학원을 졸업, 2012년 박사과정을 수료하였으며, 지난2003년 국립 현대 미술관의 ’진경-그 새로운 제안’전에 한국화 부문에서 가장 어린 나이로 참여하며 주목 받기 시작했다. 이번 주 프랑스 한국문화원 전시는 6번째 개인전이며 전시는 4월 24일 까지 이다. 자세한 전시 일정은 주 프랑스 한국 문화원 공식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ttp://www.coree-culture.org
3월 27일 – 4월 24일
9시 30분 – 18시
주 프랑스 한국문화원 
Centre culture coréen
2 avenue d’léna 75116 Paris
권인경 작가 사이트
http://blog.naver.com/soulmateik


프랑스 유로저널 민수광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조엘 메이어로위츠 회고전 

(Joel Meyerowitz Une retrospective) 

4월 7일 까지 


3_뗡뀹___뗡뀿____듄꼮__Joel.jpg


뉴욕출신 유명 사진작가 조엘 메이어로위츠 회고전이 파리 유럽사진전시관(Maison Europeenne de la photographie)에서 2013년 4월 7일까지 열린다. 

1930년대에서 50년대까지 공적이고 객관적으로 대상을 선택하고 표현한 저널리즘 사직이 정착하고 다큐멘터리 사진의 형식이 정립되는 시기였다면 50년대에 들어서면서 다큐멘터리 사진에 대해 새로이 접근하며 ‘ 뉴 다큐멘트’라는 새로운 형식의 다큐멘터리를 선보이며 개인의 처지와 가치를 우선으로 생각하였다. 

70년대 이후부터 기존의 사진에 대한 관념을 바꾸려는 움직이 많아졌다. 이전에 사진이 갖고 있는 사진의 성격과는 달리 사진을 찍기위해 대상이나 상황이 연출되거나 작가에 의해 다른 방법으로 복제된 사실을 보여주는등 기존의 기록성이나 진실성을 가졌던 사진을 뒤엎는 것이었다. 새로운 미국 풍경과 뉴 컬러 사진 (new color)을 주도하여 70년대 사진사에 한 획을 그은 작가로 평가되고있는 조엘 메이어로위츠는 1938년 미국 뉴욕에서 출생하여 대학에서 회화와 의학그림을 공부했고 58년 당시 광고와 디자인계에서 일하기도했다.

1962년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로버트 프랭크의 작품을 접하게 되면서 영감을 얻게 되고 사진이 갖는 특성에 매료되어 본격적으로 사진을 시작하게 된다. 초기에 미국과 유럽을 여행하며 거리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흑백과 컬러사진을 병행하며 찍었다가 후에 보다 많은 경험과 감정을 표현하기위해 사람에서 전체적인 풍경으로 눈을 돌려 본격적으로 컬러사진에 몰두하게된다. 

그는 로버트 프랭크 뿐만 아니라 영화감독이었던 페데리코 펠리니(Federico Fellini) , 앙리 카르띠에 브레송 (Enri Cartier Bresson) 개리 위노그랜드(Garry Winogrand) 와 같은 앞서 말했던 ‘뉴 다큐멘트’형식을 이끌었던 사진작가들에게서도 영감을 받으면서 스넵사진 효과에 적절한 컬러가 배치된 화면구성과가 유머 가득한 시각적 효과가 돋보이는 그만의 독자적인 세계를 구축하면서 자유분방한 구성의 작품들을 만들어낸다. 

Maison Europeenne de la photographie 
5/7 rue de fourcy 75004 paris 
www.mep-fr.org 

수요일-일요일 11시~20시 
입장료:8유로

26세 이하 , 60세 이상, 단체 할인:4.5유로 

프랑스 유로저널 강래윤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제 15회 도빌 아시아 영화제
15e Festival du Film Asiatique de Deauville
Du 6 Au 10 Mars 2013


도빌 아시아 국제영화제 3월6일-3월10일.jpg


올 해로 15회를 맞이한 도빌 아시아 영화제가 오는 3월 6일부터 10일 까지 프랑스 북부 도빌에서 개최된다. 

매년 3월에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도빌 아시아 영화제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각국의 영화를 소개하는 장이다. 지난 2011년 홍상수회고전을 비롯하여<똥파리> <파주> <달콤한 인생> 등 매년 다양한 한국 영화들이 소개되어 왔으며, 올 해에는 유지태의 첫 장편영화 연출작 <마이 라띠마>가 도빌 아시아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영화제의 문을 열게 된다. 

<마이 라띠마>는 제 17회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오는 5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그 외에도 제 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김기덕의 "피에타"가 비경쟁 부분에서 프랑스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기덕 감독의 18번째 작품인 "피에타"는 오는 4월 10일 프랑스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이번 도빌 아시아 영화제의 자세한 일정은 영화제 공식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www.deauvilleasia.com
3월 6일 – 3월 10일
FESTIVAL DU FILM ASIATIQUE DE DEAUVILLE / C.I.D.
1 avenue Lucien Barrière
14800 Deauville
TEL 02 31 14 14 14


프랑스 유로저널 민수광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엔키 비라르 “ 루브르의 유령들”

(Les Fantomes du Louvre. Enki Bilal) 

3월 18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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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유명한 만화가이자 영화감독, 연극연출가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있는 엔키 비라르(Enki bilal)의 작품들이 “루브르의 유령들”이라는 타이틀로 3월 18일까지 루브르 박물관에서 전시되고있다. 

그는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되있는 작품들로 부터 영감을 얻고 작업하도록 허락받은 여덟번째 아티스트로 만화가, 영화감독들 중에서는 엔키 비라르가 처음으로 루브르 미술관 으로부터 전시 제안을 받았다. 

1951유고슬라비아 베오그라드에서 태어나 61년 프랑스로 이주해 미술공부를하고 72년부터 본격적으로 만화를 시작한다. 1987년 1월 제 14회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한 명성높은 엔키 비라르의 작품은 현존하는 만화가중 값이 가장 비싸다. 

그는 이번전시를 위해 사진기를 들고 미술관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레오나드로 다빈치의 “모나리자” 를 포함한 23점의 명작들을 선택한뒤 엔키 비라르만의 방법으로 재해석 하였다.50 x 60 사이즈의 캔버스에 인쇄해 그위에 바로 그림을 그려 제작했고 “루브르의 유령들”이라는 타이들에 걸맞게 그의 작품들은 23명의 유령들을 보여준다. 

이 23명의 유령들은 모두 그의 상상에 의해 나온것들로 사진을 찍으면서 회화,조각 작품에 숨어있는 유령들을 발견하여 작품에 옮겼다. 또한 그가 선택한 작품이 제작된 시대의 사회상과, 작가의 전기 , 당대의 질병들은 연구해 이에 걸맞는 유령의 사연을 만들어냈다.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만화와 예술의 성전으로 불리는 루브르 미술관의 명작들의 참신하고 이색적인 만남으로 이전에는 보지못했던 새로운 장르를 경험해 볼 수있다. 또한 루브르미술관 관장으로부터 전권을 위임받아 제작된 이작품들은 퓌티로 폴리스 출판사와 루브르미술관과 공동으로 출판되어 책으로도 엔키 비라르의 유령들과 사연들을 만나볼수있다. 

Musee du Louvre 
93 rue de rivoli 75001 Paris 
월요일-일요일(화요일 휴관) 
9시-18시/수요일, 금요일:21시 45분까지 
입장료:11유로 


프랑스 유로저널 강래윤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미디어 도서관 라 필로슈 (La Filoche)

‘’한국 특별 프로그램’’ 


라 필로슈 도서관 한국 특별 프로그램 3월 5일-4월 20일.jpg


로렌(Lorraine) 지방 최대 규모의 라 필로슈(La Filoche) 미디어 도서관에서 오는 3월 5일부터 두 달간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2012년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관객상과 유니세프상을 수상한 전정식 감독의 애니메이션 이 상영될 예정이며 그 밖에도 한국 전래동화 구연과 어린이 인형극, 판소리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 일정은 도서관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www.la-filoche.fr
3월 5일-4월 20일
Médiathèque La Filoche
90 rue René Cassin
54230 Chaligny
TEL 03 83 50 56 60


프랑스 유로저널 민수광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모든것을 위한 박물관 전시 1 : 아웃사이더 아트

(Museum of Everything Exhibition #1.1) 3월 31일까지

3_뗡뀹___뗡뀿____듄꼮__museum of every thing.jpg


2012년 10월 모든것을 위한 박물관(Museum of Everything)이 파리에 왔다. 

이 박물관은 19세기 부터 오늘날까지의 ‘아웃사이더’ 아티스트들의 작품들을 순회하며 전시하는 ‘움직이는 박물관’이다. 아웃사이더 아트 (Outsider Art)는 프랑스출신 작가인 장 뒤뷔페(Jean Dubuffet)가 이름지은 아르 브뤼트 (Art brut)가 영어로 번역된 것으로 프랑스어로 ‘원시적인’ , ‘가공 되지 않은’ ,’순수한’ 이라는 의미로 미술 교육을 전문적으로 받지 않은 자들이 창작한 작품들을 일컫는 말이기도 하고 장애인 및 재소자 등에서 나타나는 다듬어지지 않은 즉, 비회화적이고 비 교양적인 거친 형태의 미술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아웃사이더 아트는 주류 예술계에 속하지 못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나타내는 의미로 오해 받기도 한다. 모든것을 위한 박물관을 만든 James Brett은 이 아웃사이더아트 작품의 수집가로 2009년 프리즈 예술 박람회에서 그가 애정을 갖고있던 작품들을 전시하고서 평단과 대중들의 엄청난 관심을 이끌자 계속하기로 결정한다.

우리 사회 가장자리의 조명받지 못한 이름없는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기위해 박물관을 설립했다고 한다. 그는 영화,디자인 기타 응용미술등 다양한 분야 의 경험으로 폭넓은 시각을 갖고 전세계 모든 종류의 예술가들의 작품을 아우르는 작업으로 이어졌다. 

이미 런던, 토리노, 모스크바에서 35만명의 방문객들을 사로잡은 전시로 이번에는 Chalet Society의 주최로 1000m2에 이르는 폐교에서 진행되는 Exhibition #1.1 에서는 500여점의 작품들을 2013년 3월 31일까지 만나볼수있다. 

Museum of everything
14 boulevard Raspail 75007 Paris
수요일-목요일 11시-19시 까지
금,토,일 11시-20시 까지
입장료:5유로


프랑스 유로저널 강래윤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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