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243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안보위기를 극복할 준비된 대통령을 기대한다.


893-여성 3 사진.jpg



한반도 정세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요동치고 있다. 북한이 유엔의 대북 제재안과 한미 연합훈련에 반발하며 ‘도발’ 운운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벼랑 끝 전술을 쓰면서 한반도를 끝없는 위기 상태로 몰아가고 있다. 

북한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지금 최후의 전면대결전에 진입한 우리 전선군집단을 비롯한 육군, 해군, 항공 및 반항공군 부대들과 전략로케트 군부대들, 노농적위군과 붉은청년근위대들은 최후돌격 명령만을 기다리고 있다”며 위협의 수위를 높였다. 

앞서 북한은 이 날짜에 맞춰 정전협정을 백지화하겠다는 엄포를 놓은 상황이다. 북한이 도발을 감행한다면, 한반도 정세는 극도의 혼란 속으로 빠져들 수밖에 없다. 따라서 국제사회는 대북제재와 관련한 안보리의 결의를 제대로 시행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 북한이 ‘전쟁’을 운운할수록 국제사회에서 자멸될 것이라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 

그러나 현재 이런 비상사태에 대응할 국가 시스템은 완전하지 않다. 우여곡절 끝에 일부 장관들은 부랴부랴 임명되었으나 각 조직의 실무를 이끌어갈 차관급, 청장급 인사는 요원하다. 안보를 총괄할 청와대 핵심 수석 자리도 공석이다.

이 와중에 대통령은 '네탓'만 하고 있다. 국가의 안위를 보장할 금쪽같은 시간만 흐르고 있다.

지난 11일에야 비로소 박근혜 정부의 첫 국무회의가 열린 일만 봐도 과연 박근혜 대통령이 '준비된 대통령'인지 의심케 하는 대목이다. 지난달 25일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 15일 만이다. 박 대통령은 "지금 무엇보다 국정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해 국무회의 개최를 결정했다는 소식이지만 그동안 야당의 정부조직법 개편안 처리 지연에 반발한 '의도적 태업'이란 비판도 있었다. 

한 나라의 수반이 자기 자존심만 지키다 결국 국가를 위기로 몰고가는 모양새다.

국무회의에서 다뤄야 할 현안들이 적지 않지만 시급한 현안은 역시 남북 간 군사적 긴장 관리다. 특히 한·미 '키 리졸브' 연습이 시작되고 북한이 주장한 '정전협정 백지화'가 처음으로 적용되는 11일부터 며칠간은 남북 간 긴장이 최고 수위로 치달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군 당국은 북한의 추가도발이 어떤 형태로든 이뤄진다면 강경 대응하겠다는 방침이어서 남북관계의 급속한 냉각은 불가피하다. 이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국민의 불안감을 덜 수 있도록 하는 게 정부의 역할이다. 물론 기본적으로 정부는 북한이 오판하지 않도록 하면서 북한의 국지적 도발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북한이 변화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음을 북한이 인식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국무회의를 통한 국정 정상화에 이어 박 대통령의 국정 다잡기도 시작됐다. 

청와대가 신임 장관의 대통령 업무보고 때 부처별 100일 계획의 세부추진안을 보고하라고 지시한 것이다. 새 정부 100일의 중요성에 미뤄 바람직한 모습이지만 벌써 보름씩이나 허비해 때늦은 감마저 없지 않다. 더구나 정부 조직법 처리 등을 감안하면 박근혜 정부가 완전히 제 모습을 갖추는 것은 이달 중에도 쉽지 않다. 

국정의 완전 정상화까지는 아직 험로다. 그런 점에서 박 대통령은 걸림돌이 되는 문제는 무엇인지, 청와대 바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새 정부는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주변국과 공조 체제도 긴밀하게 유지해야 한다. 더불어 하루빨리 외교안보팀을 완벽히 꾸려서 국민의 안보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 북한의 도발에 대처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는 뜻이다.

정치권은 정쟁을 일삼는 행태를 그만해야 한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놓고 벌이는 행태는 국민의 안보 불안감만 부추길 뿐이다. 정부는 무엇보다 북한과의 대화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 퇴로가 없는 북한이 대화의 테이블에 나올 수 있도록 미국, 중국 등과 다각적인 대화협력을 모색해야 한다.

하루빨리 대통령의 진짜 '정치'가 이루어지길 국민들은 불안한 눈길로 바라보고 있음을 인식하기 바란다.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75 아베 정권의 위험한 선택 file 2013.03.06 2683
» 안보위기를 극복할 준비된 대통령을 기대한다. file 2013.03.14 2435
473 국가안보의 첨병, 국정원에 대한 유감 file 2013.03.20 3385
472 허울뿐인 디지털 강국,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file 2013.03.26 2300
471 국민들은 진정한 사과를 원한다 file 2013.04.03 2550
470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시작, 개성공단 정상화 file 2013.04.11 3158
469 다시 일어난 끔찍한 테러 file 2013.04.16 3715
468 대한문 천막촌 2013.04.23 3294
467 개성공단은 반드시 유지되어야 한다. file 2013.05.01 3347
466 사회의 부조리에 눈감지 말기 file 2013.05.07 2618
465 윤창중 사건을 교훈 삼아야 한다 file 2013.05.14 2702
464 국정원의 존재이유 file 2013.05.21 2824
463 한국인이라면 야스쿠니 신사를 바로 알아야 한다 file 2013.05.30 3875
462 조세 피난처의 한국인 도둑들 file 2013.06.04 3129
461 원전 위주의 에너지 정책 재고해야 file 2013.06.11 2908
460 미래 생존도구, 슈퍼컴의 중요성은 말이 필요없다. file 2013.06.18 2883
459 국정원의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공개는 불법 file 2013.06.25 2719
458 빅브러더(내부 고발자)와 휘슬블로어(양심선언) file 2013.07.02 5955
457 아시아나 충돌 사고 처리에 만전을 기해야 file 2013.07.10 6656
456 정치권의 막말 파문 '귀태와 당신' file 2013.07.16 3065
Board Pagination ‹ Prev 1 ...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 116 Next ›
/ 11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