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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3.03.14 03:14
박지성,중앙 미드필더로 'QPR전술의 핵심'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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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중앙 미드필더로 'QPR전술의 핵심' 부상 '센트럴 박' 박지성(32ㆍQPR 퀸즈파크레인저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측면 미드필더에서 QPR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 위치가 바뀌면서 전술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박지성은 상대 팀과 전술에 따라 공격형 미드필더 혹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허리진의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사우스햄턴전에서 결승골을 배달하더니 10일 선덜랜드와 경기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중원을 책임져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박지성은 10일 2 경기 연속 출전한 2012~13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홈 경기 선덜랜드와 경기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풀타임으로 출전해 3-1 팀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박지성이 2경기 연속 출전한 경기에서 QPR은 2부 리그에서 승격한 2011~2012시즌 이후 처음으로 시즌 첫 2연승을 기록해 의미를 더했다. QPR은 4승(11무14패 승점23)째를 거두며 꼴찌 탈출의 희망을 밝혔다. QPR은 19위 레딩과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20위에 머물렀다. 박지성은 스테판 음비아와 수비형 미드필더로 호흡을 맞추면서 중원에서 공수 조율 임무를 충실히 소화했다. 경기 후 레드냅 감독은 박지성의 전술적 가치를 인정하며 모처럼 후한 평가를 내렸다. 그는 "박지성을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세운 건 도박이었는데 그 전략이 잘 들어맞았다. 박지성과 음비아가 훌륭한 활약을 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인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게 평점 6을 주며 "조용히 앞으로 나아갔지만 견고했다"고 평했다. 지난해 10월 7일 2대3으로 패한 웨스트브롬과의 7라운드 이후 박지성은 9경기에 출전해 3승6무를 거뒀다. 같은 기간 박지성이 뛰지 않은 22경기에서 QPR은 1승3무9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냈다.이쯤 되면 박지성의 출전은 무패를 보증하는 전략이라고 해도 지나친 과장이 아니다. 한편 이청용(볼턴)은 이날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챔피언십(2부) 경기에서 전반 20분 마르코스 알론소의 결승골을 돕는 등 1-0 승리를 주도했다. 이청용은 시즌 4호 도움을 기록했고, 볼턴은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1부 리그 승격 가능성을 이어갔다. 스완지 시티의 기성용은 이날 웨스트브로미치와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은 다니엘 데구즈만의 자책골로 1-2로 패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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