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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0 10:53
영국인, 파운드화 약세로 유럽으로의 해외 휴가 회피
(*.243.47.13) 조회 수 2627 추천 수 0 댓글 0
파운드화 폭락으로 부활절 기간 동안 해외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이들에게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심지어 몇 주 전과 비교해도 영국인들은 파운드 당 훨씬 적은 유로나 달러를 교환받고 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지가 보도했다. 우체국에서 발표한 최근 수치에 따르면 파운드화는 다른 유럽 통화에 비해서도 가치 하락이 심했다. 따라서 영국인 여행자들은 남아공, 아르헨티나, 일본처럼 보다 먼 곳으로 떠남으로써 환전률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2년 3월 중순과 비교하면 파운드화는 유로화 대비 5.4%,
달러화에 대해서는 5.5%의 가치가 하락하였다. 스웨덴, 노르웨이, 터키, 불가리아, 폴란드의 통화에 비해서도 파운드화는 약세를 보였다. 반면, 파운드화를 남아공의 란드화로 교환할 경우 1년 전에 비해 17% 이상의 이득을 볼 수 있다. 아르헨티나의 페소에 대해서도 파운드화는
11.7%, 일본 엔화에 대해서는
11.6%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 밖에 이집트, 자메이카, 스리랑카, 체코 또한 같은 이유로 여행 목적지로 적합하다 할 만하다. 여행사 해이즈 앤 자비즈의 숀 도우드 담당자는 “남아공으로의 여름 휴가 예약이 71%나 상승했고 탄자니아와 케냐에 대한 예약 역시 상당히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영국 유로저널 김대호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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