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1252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독일 본(Bonn) 대학 박희석 한국역사 교수를 만나다


029.JPG


한국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 김우상)의 지원으로 본 대학에 한국역사 교수직(FTTP)이 만들어졌으며, 4월1일자로 박희석 박사가 초대 교수로 임용된다. 올해 한독 수교 130주년을 맞아 독일에서 한국역사를 강의하는 자리가 만들어지고 실제로 독일 학생을 대상으로 우리의 역사를 가르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봄이 와야 정상인데 아직도 하얗게 쌓여 있는 눈과 싸락눈이 꾸역꾸역 내리고 있는 추운 날씨에 박희석 교수와 최재진 한국국제교류재단 베를린 사무소장을 만나봤다.
3월19일 화요일 오전. 한국을 다녀온 지 며칠 안 된다며, 본으로 이사해야할 짐을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는 박 교수는 아직도 소년 같은 느낌을 주는 수줍음이 가득한 웃음으로 반겼다. 박 교수가 풍기는 소박하고 해맑은 미소에는 평생 동안 공부로 삶을 보낸 학자의 순수함이 엿보였다. 그는 독일의 까다로운 과정과 치열한 경쟁을 극복하고 본 대학에 새로 설립된 한국역사학 Jun.-Prof.로서 우리 한국 역사를 독일 학생들에게 강의하면서 함께 연구하는 중책을 맡게 된 것이다.

027.JPG


028.JPG

유로저널: 안녕하세요? 박 교수님, 먼저 정식 교수님이 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정식 교수로 임용 될 때까지 어려움도 많았을 것이고 경쟁도 꽤 치열 했을 텐데 본 대학 교수가 되신 과정을 좀 말씀 해주세요.
박희석 교수: 한국 역사학 교수직에는 여러 경쟁자가 있었습니다. 그중에는 독일인, 영국인도 있었지만 제가 선택되었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인이 적합하다고 생각해서였는지 모르겠습니다. 본 대학에는 일한학과 (Department of Japanese and Korean Studies)가 설치되어 있는데 2010년부터 일한학과 학과장인 ‘쬘너’(Prof. Dr. Reinhard Zöllner) 교수가 한국역사학 과목개설을 추진해왔지요. 한국역사학 과목 개설에는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예산지원(60%)이 있었습니다.

유로저널: 독일은 교수들이 모두 공무원으로 채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직 한국 국적을 소유하고 계신 교수님도 공무원으로 채용됐는지 궁금합니다.
박희석 교수: 아직 한국 국적과 독일 무기한 영주권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도 독일 공무원 교수로 채용됐습니다. 공무원이 되면서 비싼 건강보험이 좀 벅차다고 느꼈 지만 더 많은 장점으로 보상이 된다고 생각합니다.(웃음)

유로저널: 축하드립니다. 한국학을 하시게 된 동기와 교수님에 대한 소개도 해 주시지요.
박희석 교수: 네 저는 1980년-1981년/1984년-1991년 부산 동아대학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1988년-1990년 부산 Deutschlandkunde 연구원의 전임연구원으로 일하다가, 1991-92년 대학 교환 프로그램으로 뮌헨대학에 연구원으로 나왔습니다. 박사 연구자료를 수집하다가 자극을 받았는데, 독일인들이 한국에 대해 잘못알고 있는 부분들을 제대로 알리고 싶었습니다. 

고국을 위해 뭔가 해야겠다는 결심을 굳히고 1994년 제가 34살 되던 초봄에 한국학을 하기로 결정했지요. 그 이후 한국에 돌아가 박사 논문을 쓰고 한국에서의 생활을 포기하고 독일에서 삶을 새로 개척하기 시작했어요. 

1994년-1997년 베를린 자유대에서 독어독문학, 철학을 전공했고 1998년-2001년 베를린 훔볼트대에서 한국학과, 독일어 언어학을 공부했습니다. 2001년 베를린 훔볼트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2009년 에르푸르트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2009년부터 베를린 자유대 한국학과 전임연구원으로 일해 왔습니다. 이제 4월1일부터는 본 대학에서 교수로 일하게 됐지요.
저는 젊었을 때 워낙 수줍음이 많았고 내성적 성격이었는데 용기를 내서 뮌헨에서 베를린으로 이주하고 본격적으로 독일 생활 속에 뛰어 들었지요. 독일을 알게 되고 유럽을 알게 되면서 한국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 됐고, 한국에 대한 애정도 점점 커져 갔습니다. 

애정이 커지면서 한국에 대해 더 많이 연구하게 되었지요. 98년 훔볼트 대학에서 3년간 한국학을 공부한 데 이어 2001년부터 2009년까지 에어프르트대에서 한국학을 공부하여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2011년 여름 Bonn 대학 교수직에 응모하여 교수로 임용되었습니다. 본대학 쬘너 교수가 한국학과와 역사학을 키우고 싶어 했는데, 마침 자리가 비어있었기에 제가 교수로 임용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본 대학에 한국학은 한국 문화사와 한국사로 편성되어 있으며 석사과정도 있습니다. 한국학 박사학위는 프랑크푸르트대, 함부르크대, 베를린 자유대, 튀빙엔대, 보쿰대, 본 대학 등에 개설되어 있습니다 


032.JPG

유로저널: 4월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교수직과 계획은?
박희석 교수: 4월 중순부터 학기가 시작되면 우선 제일 먼저 학생들을 알고 수준을 파악한 다음 겨울 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알차게 강의할 예정입니다. 학술 세미나를 본 대학에서 할 수 있도록 추진하여 본대학 한국학과를 알리는데도 노력할 생각입니다. 특히 독일에서 한국학 체계를 제대로 세우고 싶으며, 한국 역사와 문화, 현대 유교적 측면에서 한국인의 삶 등을 연구하여 한국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아울러 인적 네트워크 구축과 한국학에 더 많은 관심을 키워 나가기 위해 많은 후배들을 양성하는 것도 제 목표입니다.

유로저널: 임기동안 한국학과를 따로 개설하는 것이 가능한지?
박희석 교수: 재정 지원이 주어져야 할 뿐만 아니라, 한국학에 대한 관심이 형성되어야 겠지요. 중요한 것은 수요가 있어야 하는데, 장기적인 과정이 될 것으로 봐야겠지요.

유로저널: 본대학에 현재 한국(역사)학 학생 수는 몇 명이나 되나요?
박희석 교수: 현재 한국학 학생 수는 약 40여명이며, 한국어 번역 전공이 약 60명, 그 외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40-60여명 됩니다. 현재까지는 한국학이 1년 전부터 시간강좌로 실시되고 있지요.

유로저널: 박 교수님의 저서가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소개 해주세요.
박희석 교수: 제 책은 모두 독일어로 써졌는데 원문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 Die gestörte Morgenstille. Eine kleine Geschichtsphilosophie Koreas. Paderborn: Mentis (zusammen mit Prof. Dr. Dr. Rainer E. Zimmermann), 2005
2) Schamanismus ohne Magie: seine ideelle Rolle und praktische Funktion in der südkoreanischen Protestbewegung. München: IDIUCIUM, 2009
3) Hanguksa: Einblicke in die Geschichte Koreas. Seoul, 2013
그 외 번역으로는 „옛거장들“ („Alte Meister“ v. Thomas Bernhard), Seoul: Hyunamsa 현암사 (zusammen mit Younsoon Kim)가 있어요.

유로저널: 이사 준비로 무척이나 바쁘실 텐데 오늘 귀중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교수님의 새로운 생활 속에서 늘 행복하시고 성공적인 출발이 되길 기원 드립니다.

독일 Bonn 대학은 2011년 한국역사학 교수직 공모에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영향 없이 대학 단독적으로 적격 인물을 선정했다고 한다. 젊은 시절에는 부끄럼이 유난히 많아 청중 앞에 서면 아무 말도 나오질 않아 고역을 치렀다는 박 교수가 이젠 당당한 독일의 정식 교수가 되어 독일인들에게 한국역사를 알리고 연구하는 자리에 우뚝 서게 되었다. 이날 아직도 조금의 수줍음이 남아있고 잔잔함을 풍기는 박 교수와의 대화 속에서 그의 한국역사를 알리고자 하는 강렬한 의지를 역력히 읽을 수 있었다. 


본대학 개황
▪설립연도: 1914년
▪단과대학: 16개 학부, 15개 연구소
▪교수진수: 교수 535명/ 강사, 연구원 등 2,200명
▪학 생 수: 34,000명 교류
▪한국학 현황
- 소 속: 일한학과
- 수여학위: 아시아학 학사(아시아 언어 1개 필수(한국어 포함 11개 언어)/ 제2언어 선택)
한국학 석사, 한국어 및 번역학 석사(2012.10~)

독일 유로저널 안희숙 기자

eurojournal05@eknews.net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유럽전체 강인덕 전)통일부장관을 만나 향후 남북관계가 나아갈 방향을 듣는다. file 편집부 2022.06.20 2567
공지 유럽전체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이 전하는 동반성장을 듣는다 file 편집부 2022.05.08 2877
공지 유럽전체 '홍산문화의 인류학적 조명'의 저자 이찬구 박사를 만나 듣는다. file eknews02 2018.09.25 19797
공지 유럽전체 유럽총련 회장 선거에 출마한 유재헌 후보를 만나 향후 유럽 한인들의 나아갈 방향을 듣는다 !!! file 편집부 2018.02.28 17543
공지 유럽전체 더불어 민주당 박영선 의원(4선), '서울,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 file 편집부 2018.01.17 25128
공지 유럽전체 최문순 강원도지사로부터 평창동계올림픽을 듣는다 file 편집부 2017.10.24 27371
공지 유럽전체 국제독립연합회를 설립한 박조준 목사을 통해 그 방향을 직접 듣는다 file eknews03 2017.10.17 26525
공지 유럽전체 조규형 국민의 당 안철수 후보 특보 재외동포 정책 관련 인터뷰 file eknews 2017.04.25 25415
공지 유럽전체 꽃보다 아름다운 도시이자 통일 한국을 준비하고 있는 고양시의 최성 시장을 통해...듣는다. file eknews 2016.11.28 29248
공지 유럽전체 여권의 차기 대권 강력 후보로 등극하고 있는 남경필 경기지사로부터 국정 현안을 듣는다 !!! file eknews 2016.10.26 27687
공지 유럽전체 “그리스도를 위한 나그네”인 성 콜롬반 외방 선교회 한국 진출 80주년, 휴 맥마혼 신부를 만나다 file eknews20 2013.10.31 32966
공지 유럽전체 김문수 경기 도지사를 만나서 대한민국에서 예측 가능한 정치를 듣는다. file eknews 2013.10.21 35754
공지 유럽전체 민주당 김영환 의원이 진단하는 2013년 한국 정치를 듣는다 file eknews 2013.09.10 36534
공지 유럽전체 한국과 오스트리아 양국간 기업 지원 과 문화교류 등에 앞장서는 조현 주오스트리아 대사를 만나 file eknews 2013.04.25 43072
공지 유럽전체 아일랜드DIT공립대학 국제학생처장을 만나다 file eknews 2013.02.19 36573
공지 유럽전체 장애자 올림픽(패럴림픽)에 사상 첫 출전한 북측 선수단 김문철 대표 단장 단독 인터뷰 file eknews 2012.09.09 38052
공지 유럽전체 주벨기에와 유럽연합의 김창범 대사를 만나다 file eknews 2012.09.06 37675
공지 유럽전체 충남 도민들 위해 각종 정책 쏟아내면서 노심초사하고 있는 안 희정 지사를 만나서.... file eknews 2012.04.26 36182
공지 유럽전체 세계 초대형 여의도 순복음 교회 황무지에서 일궈낸 조용기 목사를 만나다 file eknews 2012.03.21 37962
공지 스위스 스위스에서 조명 받고 있는 디자이너 이영은씨를 만나 file eknews 2011.10.17 83324
공지 유럽전체 김정길 전 행자부장관, 국정현안 전반과 내년 대선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솔직히 밝혀 eknews 2011.08.25 39846
공지 유럽전체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재유럽 한인들에게 제주도가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에 협조를 호소한다 file eknews 2011.05.17 41632
공지 유럽전체 현각스님 인터뷰 file 유로저널 2010.11.03 41441
공지 유럽전체 21세기를 여는 비전의 지도자, 이화여대 이배용 총장 file 유로저널 2009.08.03 43585
공지 유럽전체 '박카스 신화창조',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의 기업 경영철학을 유럽 한인 차세대에 전한다 file eknews 2009.07.29 44124
공지 베네룩스 벨기에, 브뤼셀-수도 정부의 베느와 쎄렉스(Benoit Cerexhe) 경제부장관과의 인터뷰 file 유로저널 2009.03.25 16706
공지 영국 김치를 좋아하는 국회의원 에드워드 데이비(Edward Davey)와 함께 file 한인신문 2008.08.20 37961
공지 영국 한국 여성 골퍼들을 좋아한다는 로라 니콜슨 경찰서장과 함께 file 유로저널 2008.08.05 37608
공지 영국 한국 음식을 사랑하는 킹스톤 시장 데이빗 베리와 함께 한인신문 2008.07.30 39025
공지 독일 미국 백악관에서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를 맡고 있는 한국최초의 맹인박사 강영우 차관보 file 유로저널 2008.02.28 16432
공지 영국 한국과 웨일즈 잇는 무지개를 보았다, 글로벌 브랜드 MCM(성주그룹) 김성주 회장의 경영 철학을 전한다 file 한인신문 2008.02.18 14267
공지 베네룩스 벨기에 제1당(MR) 창립 정치계 거목, 다니엘 뒤캄 (Daniel Ducarme)으로부터 유럽 정치를 배운다 file 유로저널 2007.05.31 15159
910 유럽전체 세계적 다큐멘터리 감독을 만나다-김종철 감독과의 인터뷰 file eknews 2013.08.09 11815
909 영국 킹스톤 시의회 의원 출마하는 하재성씨를 만나다 file eknews 2013.07.24 16483
908 독일 국립현대무용단 독일공연 ‘호시탐탐’ 무용수 인터뷰 file eknews05 2013.07.22 7767
907 독일 배구지도자 신종철-한 낡은 광부의 바램. file eknews05 2013.07.01 5367
906 프랑스 카운터주문 전통스시의 장인, 김성환 쉐프 file eknews 2013.06.18 8366
905 프랑스 고운봉, 신임 한글학교 이사장 인터뷰 file eknews 2013.06.04 8616
904 독일 의료서비스 극대화 추구하는 '쉐너문트 치과' 뷔르거 회장 file eknews 2013.06.04 9499
903 유럽전체 코리아 환타지 독일 공연, 안호상 대한민국 국립중앙극장장과의 인터뷰 file eknews05 2013.05.02 6252
» 독일 독일 본(Bonn) 대학 박희석 한국역사 교수를 만나다 file eknews 2013.03.25 12522
901 유럽전체 (주)앤텍바이오 박세준 회장 file eknews 2013.02.19 9944
900 프랑스 불황속 프랑스에서 성공신화 낳는 한국여성 Kelly Choi, CEO의 <유러피언 드림> 들어본다 file eknews09 2013.02.05 15486
899 영국 런던 최고의 정통 중국 음식점 Phoenix Palace 방문기 file eknews03 2013.02.05 8817
898 독일 독일 오페라극장 주역, 소프라노 강경해, 바리톤 이상민 부부 file eknews04 2013.01.15 20585
897 프랑스 프랑스 최상급 인도 가스트로노미 ‘’Indra 식당오너, 요겐,굽타씨와 인터뷰’’, 12월 22일 file eknews09 2012.12.28 7841
896 유럽전체 영국 뉴몰든 출신 작곡가 겸 프로듀서 서엘, ‘라뷰’ 90/00 세대 반응 폭발 후 빌보드 진입 file eknews 2012.11.22 9290
895 영국 케임브리지 교육개발원 한영호 원장으로부터 그 비결을 훔친다. file eknews 2012.10.14 7498
894 유럽전체 끼가 넘치는 영국 한인 청년들, 영국 유튜드 뷰어 1 위 대박 기록해 file eknews 2012.10.04 11724
893 독일 독일에 와서 농부가 된 파독광부출신 장광흥 사장이 뜬다 file eknews05 2012.10.02 7350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49 Next ›
/ 4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