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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3 02:35
체코 골프 붐, 유럽에서 가장 활발히 발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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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골프 붐, 유럽에서 가장 활발히 발전 중 체코의 골프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점차 대중 스포츠로 인식돼가면서 골프 붐이 유럽 내에서 가장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체코의 골프는 1904년에 온천지로 유명한 카를로비바리에 첫 골프장이 설치되면서 시작된 이래, 1905년에 영국의 국왕 Edward VII세가 마리안스케라즈니에 골프장을 건설해 온천지 겸 골프장으로 해외 귀빈과 현지 골프인이 사용했다. 두 세계대전 기간에도 큰 발전은 없이 온천 및 골프 휴양지로 사용됐고 공산주의하에서는 부르조아 스포츠로 금지돼 심지어 골프장을 농경지로 변경하는 계획이 세워지기도 했으나 골프애호가들의 큰 반대로 실현되지 않고 골프사업이 근근이 유지되어 왔다. 1990년대에 민주화가 이루어진 후 골프에 많은 인구가 관심을 갖게 돼 골프장과 전문 골프선수들이 크게 증가했다. 일정 기간 골프는 유행 또는 특정기업의 사업관련 활동으로 인식됐으나 이제는 사업상 골프 미팅을 하거나 기업 간 골프 경합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 이벤트가 되어 가고 있다. 특히 골프 애호가들에게 있어서 골프는 인생의 중요한 낙이 되고 있는 등 체코의 골프 붐은 유럽에서 가장 활발히 발전했다. 체코의 골프인구는 기본적으로 증가추세이며, 2011년 약 4만6500명, 2012년 약 5만 명으로 전체인구의 약 0.5%를 차지하고 있다.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던 2011년 10월 집계에 의하면, 체코의 골프인구는 5만2971명(단기 회원의 급증으로 인한 높은 수치로 해석됨.)이고 이 중 남자가 3만1311명, 여자가 1만4195명, 어린이 및 청소년 7465명으로 조사됐다. 골프인구의 평균연령은 38세이며, 이 중 최다수 연령층은 31~40세로 28%를 차지하고 다음은 41~50세(22%), 20세 미만(15%)순으로 조사되었다. 1990년 체코슬로바키아 전국에 8개의 골프장과 2000명의 골프인구가 있었으나, 2012년 봄 기준, 체코에는 약 150개의 골프장이 운영되고 있고 골프인구는 약 5만 명으로 20년간 20배 이상 증가했다. 체코 유로저널 박영상 기자 eurojournal2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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