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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3.04.18 00:03
민주당 대선 책임론에 박지원,문재인 이심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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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 책임론에 박지원,문재인 이심전심 민주당이 지난 대선 실패에 대한 조사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오히려 당 내분을 부추키고 있다.대선 책임론에 대해 대선 패배의 책임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된 박지원의원은 이와같은 보고서에 대해 "국민 앞에 부끄러운 일"이라고 개탄하는 가하면 , 문재인 전후보는 모든 것이 자신의 탓이고 오히려 안철수 후보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박지원 "대선 책임론 ? 국민 앞에 부끄러운 일" 
최근 발표된 민주당의 대선 책임론에 대해 대선 패배의 책임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된 박지원의원이 '국민 앞에 부끄러운 일 '이라면 책임 공방에 대해 반박했다. 박 의원은 16일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최근의 책임 공방에 대해 "문제는 그 평가보고서인데 한명숙, 이해찬, 박지원, 문재인, 문성근 등 다섯 사람의 이름을 주고 여기에서 책임이 큰 사람이 누군지 물은 것"이라며 "이미 대선평가위는 이 다섯 사람이 책임이 있다고 본 것이고 이는 사실 바른 생각이 아니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제가 볼 때는 선거를 실제로 진두지휘한 사람과 또 선거에 대해서 전혀 협조하지 않는 사람들도 책임이 있다"면서 "그렇지만 일단 민주당 전체가 제 탓이라고 들고 나와야지 누구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국민 앞에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박 의원은 또 대선 패배 책임자들의 정계 은퇴를 주장한 유성엽 의원에 대해 "대선이 끝난 마당에 문재인 후보에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하는 것은 무리"라며 "유 의원이 말한 내용도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한편, 박 의원은 책임 공방 과정에서 안철수 전 후보의 책임론까지 제기되는 것에 대해서도 "안철수 후보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민주당에 양보를 한 사람으로 선거 과정에서 생각에 따라 섭섭할 수도 있지만 우리를 도운 분"이라며 "그 분은 민주당 당원도 아닌데 그런 것을 낱낱이 밝혀서 득이 되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비판적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 의원은 "거듭 말하지만 문재인 후보가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 나는 안철수 교수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한 것으로 정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선 패배 나에게 모든 책임" 민주통합당 문재인 의원은 11일 최근 발표된 대선평가보고서를 둘러싼 당내 갈등과 관련, "대선 패배의 모든 책임은 내게 있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이날 "결과적으로는 패했지만 모두가 잘 해보려고 다들 열심히 했다"고 밝히고 "대선후보가 모든 것을 책임지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다른 사람들이야 열심히 했는데 무슨 책임이 있겠느냐"고 말했다. 문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대선평가보고서에서 제기된 이해찬ㆍ한명숙 전 대표와 안철수 전 후보 등의 책임론, 이목희 의원 등 대선 캠프 핵심인사들이 주장한 손학규ㆍ김두관 전 경선후보 책임론 등과 달리 자신이 모든 책임을 떠안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문 의원은 특히 "안 후보가 훌륭한 사람이고 대선에서 안 전 후보의 도움을 받은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고 두세 차례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도 대선평가보고서를 둘러싸고 친노ㆍ주류와 비주류가 충돌하면서 감정싸움 양상까지 보였다. 이런 가운데 독일에 체류중인 손학규 상임고문은 대선평가보고서에 대해 "제대로 평가한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져 대선 패배에 대한 문 의원과 친노책임론에 대해 공감하는 것으로 해석돼 또 다른 논란이 예상된다. 유로저널 정치부 유로저널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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