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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3.04.23 06:25
한독수교 130주년 기념, 프랑크푸르트 응용미술박물관 한국특별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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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수교 130주년 기념, 프랑크푸르트 응용미술박물관 한국특별전 개막 「코리아 파워: 디자인과 정체성」- 디자인을 통해 본 한국의 역동적 발전과 원동력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지사 김운경 한독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이 한국국제교류재단(KF), 프랑크푸르트 응용예술박물관(MAK Frankfurt) 등과 공동으로 한국특별전시회 「코리아 파워:
디자인과 정체성」을 준비했다.
프랑크푸르트의 대표적인 박물관 중에 하나인 MAK에서 4.27(토)부터 8.25(일)까지 4개월간 열리게 될 이번 특별전은 한국의 제품, 광고, 건축공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한국의 20세기 디자인의 변화를 추적하며 그 동안 한국이 이룬 역동적 발전과 그 과정에서 형성된 독특한 미학적 정체성 그리고 전통과 현대가 융합된 한 발전상을 보여줄 것이다. MAK박물관은 지난 해 독일내 여러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한국 유물들을 엄선해 소개한 한국유물전(전시회명: '한국의 재발견')에 이어 이번에 디자인전을 개최함으로써 한독간 문화협력 증진 뿐 아니라 양국간에 지속적이고도 긴밀한 협력 및 연대에 모범이 되는 기관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MAK는
50여년(1962년) 전 독일 최초로 한국 미술전을 개최했고 2005년 한국이 프랑크푸르트국제도서전 주빈국으로서 조선시대 미술 특별전을 할 때 이 전시회를 유치하는 등 한국과 남다른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특별전은 박물관 건물 안팎에 걸친 전면 개보수공사를 끝내고 처음 열리는 행사로 알려져 있다. 이번 보수공사를 통해 새롭게 태어나는 MAK가 국제화를 선언하면서 야심찬 재개관 첫 프로젝트로 한국특별전을 선택한 것만 보더라도 박물관측이 이번 전시회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고 또 그만큼 기대하는 것도 크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총영사관의 문화담당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코리아 파워: 디자인과 정체성」은 타이틀 그대로 "코리아 파워"의 방증이자 한국 문화콘텐츠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상징하는 것이며, 총 160여점의 전시품과 영상이 박물관 2층의 1,000 평방미터 면적에 전시될 예정이고 이중 약
100점이 독일 전시를 위해 한국에서 특별히 가져온 것이라고 했다. 또 한독수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마련된 이번 전시회가 끊임없는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한국의 역동성을 한국 근현대 디자인을 통해 소개한다는 점에서 한국을 독일 사회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이를 통해 한독 문화교류에도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전시회의 의미를 부여했다. ▶ 전시회 일정 - 기간 : 2013.4.27(토) - 8.25(일) - 장소 : 프랑크푸르트 응용예술박물관 Museum
für Angewandte Kunst Frankfurt, Schaumainkai
17, 60594 Frankfurt am Main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 김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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