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411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전국 지자체들, '박정희 우상화, 알아서 기기 시작'


박정희흉상문래공원01.jpg


첨예한 역사적 논쟁으로 극과 극의 평가를 받고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지방자치제들이 우상화 작업으로 국민의 혈세를 투입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박 전대통령에 대한 평가로는 한쪽에선 '추악한 독재자'라 비난하고 또다른 한쪽에선 '한강의 기적을 일으킨 영웅'이라며 추앙한다.이와같이 박 전 대통령을 둘러싼 역사논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그의 딸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을 전후로 전국의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속이 훤히 보이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미화작업이 한창이다. 

첨예한 역사적 논쟁을 겪고 있는 인물인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했지만 각 지자체들은 이렇다 할 논의도 없이 국민세금으로 사업을 강행하고 있다. 우선 경상북도에서는 최근 5년 동안 박 전 대통령과 관련한 사업에 무려 12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줬다. 

경북은 박 전 대통령이 태어나고 자란 지역으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기념행사나 시설이 어느 정도 존재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그 정도가 너무 지나쳐 사실상 우상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이 우상화에 참여하고 있는 대부분의 지자체들은 대부분 재정자립도가 20% 미만으로 가난한 지자체 살림에도 불구하고 박정희 우상화에 과도한 예산을 지출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박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구미시는 '박정희 생가 공원화 사업'을 위해 시비와 도비 286억원을 투입했으며 오는 2015년까지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조성을 위해 국비 396억원, 도비 119억원, 시비 227억원 등 총 792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구미시는 매년 박 전 대통령의 생일인 11월14일 열리는 미술 공모전 대한민국정수대전에 1억7천만원, 탄신제에 7500만원, 추모제에 700만원의 예산을 각각 배정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 행사는 박 전 대통령을 거의 일방적으로 찬양하는 수준의 행사라 과연 지자체가 예산으로 지원하는 것이 옳은지에 대한 논란이 끊임없이 지속되고 있다. 

현재 구미시청에서는 '박정희 대통령 기념 사업계'까지 따로 두고 박정희 미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경북 문경시는 박 전 대통령이 초등학교 교사시절 생활했던 하숙집인 '청운각'을 공원으로 조성하는데 17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며, 경북 울릉군은 15억원을 들여 박 전 대통령이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시절 울릉도를 방문했을 때 숙박했던 옛 울릉군수 관사를 재정비하고 박정희 기념관으로 조성 중이다. 

서로 자신의 지역이 새마을운동의 발상지라며 벌써 10년째 대립 중인 경북 청도군과 포항시는 '새마을운동 발상지 성역화 사업'과 '새마을운동 발상지 기념관'을 개관하는 데 각각 45억원과 40억원의 사업비를 사용했다. 새마을운동 발상지라는 같은 내용의 사업에 두 지자체가 중복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다. 청도군은 지난 2009년 '새마을운동 발상지 청도'라는 문구와 이미지를 상표화했고, 2009년 포항시가 '새마을운동 발상지 기념관'에 박 전 대통령 동상을 세운 이후 경북지역에서는 경쟁적으로 박 전 대통령의 동상이 세우는 등 현재 전국 각지의 지자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박정희 성역화 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충청북도 옥천군은 지난 2011년 37억5천만원을 들여 고(故) 육영수 여사 생가를 복원한 데 이어, 이 생가 옆에 140억원을 들여 '퍼스트레이디 역사문화교육센터'를 짓는다는 계획이다. 이 집은 조선후기 지어진 99칸짜리 전통 한옥이며 육 여사는 박 전 대통령과 결혼할 때까지 이 집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또 지난해 2월에는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박정희 기념도서관'이 개관했다. 

이 도서관은 연면적 5290㎡에 3층 규모로 1층은 전시실, 2층은 전시실과 열람실, 3층은 특별자료 열람실로 지어졌다. 강원도 철원군은 지난 3월26일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에 있는 '군탄공원'을 25년 만에 옛 이름인 '육군대장 박정희 장군 전역지공원'으로 복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963년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시절 육군 철원군 갈말읍 지포리의 육군 제5군단 비행장에서 전역했다. 철원군은 전역지공원을 테마가 있는 관광지로 만들어 유적공원화하는 사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강원도 양구군은 박 전 대통령이 사단장 시절 머무르던 공관을 복원했다. 서울 중구청은 박 전 대통령이 육군 1군 참모장이던 1958년 5월부터 1961년 5·16쿠데타를 성공한 후 8월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관사로 이주할 때까지 3년3개월간 가족과 함께 살았던 신당동 가옥을 원형대로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주변 일대는 기념공원으로 바뀐다. 이 같은 내용의 박정희기념공원 조성 사업에는 총 314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1층의 목조 건축물이다. 신당동 가옥은 박 전 대통령이 5·16을 계획하고 총지휘한 장소이기도 하다. 박 전 대통령이 1979년 서거한 후에는 박 대통령이 청와대를 나와 거주한 곳이다. 지난 2008년 등록문화재로 지정됐으며, 현재 재단법인 육영수여사기념사업회가 소유하고 있다.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은 박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과 비슷하게 꾸민 가짜 트위터 계정에 과잉충성 글을 올렸다가 발각돼 네티즌들 사이에서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했던 인물이다. 이와같이 각 지자체들이 앞다퉈 박정희 띄우기에 나선 표면적인 이유는 대부분 '관광 수익 창출'이다. 실제로 박 전 대통령의 경북 구미 생가는 과거에도 하루 평균 500~600명의 방문객들이 줄을 이었으며, 대선을 전후해서는 매일 2000명에 육박하는 방문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해 방문자수는 50만 명을 훌쩍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충북 옥천군의 육영수 여사 생가에도 지난해 20만 명에 육박하는 관광객들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로 인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나머지 대다수의 지차체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투입되는 예산에 비해 관광자원으로서 그 효과가 미약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정치권은 불순한 정치적 의도라고 해석하고 있다. 한 정치전문가는 "현재 박 전 대통령의 기념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지자체의 장이 모두 새누리당 소속이라는 점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며 "다음 공천 등을 의식한 과잉충성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사실상 박 대통령에 대한 과잉충성 경쟁이라는 것이다. 이를 뒷받침 하듯 박 전 대통령과 관련한 사업들은 박 대통령이 정치 전면에 나설 때마다 각 지자체별로 앞다퉈 논의 됐다. 비록 정치적 의도라는 점을 배제하고 관광자원으로 생각한다하더라도 당장 5년 후 박근혜 대통령이 퇴임하고 나면 관심이 줄어들어 막대한 예산을 들여 조성한 기념물들이 오히려 애물단지가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사회 해외 병역기피자 입국금지 및 국적 회복 불허법 발의 2020.12.19 207784
공지 사회 선천적 복수국적자 국적선택신고 안내 -외국국적불행사 서약 방식- (2023년 5월 수정안 제시) file 2019.01.07 320787
공지 사회 5월부터 41세 미만 병역미필자는 재외동포 비자 발급제한 file 2018.02.19 331837
공지 사회 병역 미필자는 국적 회복 불허, 해외 병역대상자 40세로 !!! file 2017.06.20 372444
공지 사회 10억 넘는 해외금융계좌 내국인과 일부 외국인 신고 안 하면 과태료율 40% 2016.05.31 406489
공지 사회 재외국민 국내거소신고제도 폐지에 따른 재외국민 주민등록증 발급 안내 2016.05.22 419411
공지 사회 병역 의무 회피나 감면 목적 외국 여행이나 유학 후 미귀국시 강력 처벌 file 2016.02.22 403431
공지 사회 재외동포, 입국시 자동출입국심사 가능한 반면 지문정보 제공 필수 file 2015.11.23 401036
공지 사회 재외국민 선거, 법 위반하면 국적에 관계없이 처벌 받는다. file 2015.11.17 407272
공지 사회 재외동포 등 외국인 입국 즉시 공항에서 휴대폰 개통 가능 file 2015.10.01 404471
공지 사회 한국 국적 포기자, '최근 3년간 5만명 육박,병역기피자도 증가세 file 2015.09.23 416538
공지 사회 국내 주민등록자, 해외 재산·소득 자진 신고하면 처벌 면제,10월1일부터 6개월간 file 2015.09.22 397415
공지 건강 2007년 출생 선천적 복수국적자,2025년 3월31일까지 국적이탈 신고해야 (18세 이전 이탈 가능); 2023년 5월 수정안 추기 게시) 2015.07.19 427100
26522 내고장 경북도, 치매환자 조기발굴 및 치료지원 적극 나서 2013.04.25 3493
26521 내고장 전남도, 문화재 품격 높여 미래 세대에 전승 2013.04.25 3132
26520 여성 20대 여대생 헤어진 후 가장 찌질했던 행동 1위‘전 남친 SNS 뒤지기’ file 2013.04.25 4543
26519 여성 싸이‘젠틀맨’,노래보다 등장 여성들 S라인이 시선 사로잡아 file 2013.04.25 2915
26518 여성 사우디 최초 여성 예비 법조인 탄생 2013.04.25 2603
26517 문화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 속‘인체정화’ 화두로 떠올라 file 2013.04.25 4612
26516 문화 문화기술, 창조경제 시대 이끄는 촉매제 2013.04.25 3083
26515 국제 OECD 실업률,경제위기 이전에 비해 1천6백만명 증가로 심각 file 2013.04.23 4709
26514 국제 에너지 관련 나노테크놀러지 전세계 시장, 2017년까지 2배이상 성장해 150억 달러 전망 2013.04.23 2763
26513 국제 일 아베 총리,과거사 사죄에 '갈팡질팡' file 2013.04.23 3412
26512 국제 中 쓰촨성 대지진, 룽먼산 단층대 움직임이 원인 file 2013.04.23 6719
» 정치 전국 지자체들, '박정희 우상화, 알아서 기기 시작' file 2013.04.23 4110
26510 정치 민주당 5월 전당대회,국민들의 무관심에 '흥행저조' file 2013.04.23 2905
26509 정치 박원순 시장,'시장 재선후 대권행 노려 안철수 애타' 2013.04.23 3236
26508 건강 커피에 함유된 카페스톨, 암 예방에 도움 file 2013.04.23 4614
26507 건강 현미가 좋은 이유 과학적으로 입증 file 2013.04.23 3980
26506 건강 ‘뇌경색증’,고혈압·당뇨병 등 위험요인관리가 중요 file 2013.04.23 4232
26505 건강 고혈압 방치하면 망막이 위험하다 file 2013.04.23 3396
26504 건강 음낭 차갑게 해야 수태능 좋아진다 확인 file 2013.04.23 5042
26503 경제 한국 경제, 중국 의존도 갈수록 높아져 file 2013.04.23 10363
Board Pagination ‹ Prev 1 ... 972 973 974 975 976 977 978 979 980 981 ... 2303 Next ›
/ 230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