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음향영상 제조업체인 ㈜인터엠은 2000년도 KTX차량 내 방송장비 설치를 시작으로 국내외 시장의 철도차량 방송과 영상, CCTV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인터엠은 작년 12월, 인도열차 제작업체인 BEML社와 약 10억 규모의 RS-8 CCTV 시스템 공급사업을 체결하였다. 인터엠은 RS-8 사업에서 총 40량(4량 1편성 구성)의 방송장비 시스템을 납품한다. 이번 RS-8 프로젝트는 인도 현지업체와의 직접 거래를 통하여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였다는 평이다.
이번 품목은 지난 2009년 납품된 인도 델리의 RS-3 프로젝트와 동일구성의 CCTV시스템으로 그 동안 인터엠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시스템에 비해 신뢰성과 품질을 더욱 강화하였다. 본 CCTV시스템은 2013년 상반기 안에 납품이 완료되며, BEML社 방갈로 공장에서 제작된 열차는 뉴델리에서 남서쪽으로 266km 떨어진 관광의 중심지이자 인도북부의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 중 하나인 자이프푸(JAIPUR)에서 운행될 예정이다.
시스템은 실내/외 카메라, 비디오 서버, 비디오 레코더, 모니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CCTV영상은 운전실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하여 운전자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운행 중인 열차내부의 비상인터폰이 작동할 경우, 해당구역이 화면에 즉시 나타나는 기능을 갖추었다.
이번 인도철도차량에 대한 인터엠의 제품공급은 델리 지역과 방갈로 지역에서 운행되는 차량에 이어 세 번째로 그 동안 인도시장에서 인터엠이 쌓아온 신뢰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인터엠은 하반기 인도의 신규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며 더 나아가 세계시장의 음향, 영상, 통신의 선두주자로서 고객에게 더 나은 품질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