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전세계 청년을 대상으로 개최한 2013년 비디오 컨테스트에서 한국 청년들이 입상자 3명 중 2명을 차지했다.
최종 수상자 3명중 2명이 한국 청년이며, 나머지 1명은 인도네시아 청년으로 밝혀졌다.
이번에 수상한 한국 청년은 신재호(24.고려대 경영학과)와 신재인(23.용인대 디지털미디어학과)이다.
총 35개국에서 75명의 청년들이 참가했고, 그 중 24편이 한국 청년 작품이었으며, 본선 진출작 10편 중 4편이 한국 청년 작품이었다.
주OECD한국대표부는 한국인 응모자 중에서 입상은 하지 못하였으나,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된 응모자 중 1명인 최지혜(21.서울대 미대)을 별도로 파리에 초청하기로 했다.
전세계 청년을 대상으로 매년 비디오 컨테스트를 개최하고 있는 OECD는 2011년에 시작되어 올 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세계경제의 미래와 포용적 성장을 주제로 했다.
참가 자격은 전세계 18-25세의 청년들로서 3분 분량의 단편 비디오를 제작해 제출해야한다. 이들중에서 상위 3명의 입상자는 매년 5월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서 개최되는 OECD 포럼에 초청되며 항공료를 포함한 여비를 주최측에서 제공한다.
지난 2012년 대회에는 한국인 청년이 4위를 차지하였다. “Education and Skills”라는 주제로 대회를 개최하여 전 세계에서 180편의 비디오를 제출하였으며 그 중 우리나라에서 18편을 제출하였다. 이 중 상위 20위안에 한국 학생들이 제작한 작품 4편이 포함되었고, 권영부(부경대)씨의 작품이 4위에 입상하였다. 주OECD대표부에서는 20위안에 든 4편중 우수작 3편의 제작자 권영부(부경대),김찬년(동국대), 조성민(한국과기대)를 파리로 초청하고 포럼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프랑스 유로저널 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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