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주요 경제연구소들은 올해 우리 경제의 연간 성장률을 2%대 중후반, 환율은 달러당 1070~1080원, 유가는 배럴당 105달러 내외로 전망했다.
또한, 글로벌 경기여건 개선으로 우리 경제가 하반기부터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연간 성장률은 2%대 후반에 머무는 등 전체적인 경기둔화 국면은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경상수지 흑자, 주요국 양적완화 기조 등으로 원화가 강세를 보여 원-달러 환율은 연평균 1070~1080원 내외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2년 평균 환율은 1127원이었다.
국제유가는 비 OPEC국가들의 생산 증가 등으로 배럴당 연평균 105달러 내외에서 하향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평균 유가는 배럴당 109달러였다.
또한,최근 지속되는 엔화 가치 하락으로 우리나라 수출기업들에 빨간불이 켜졌다. 엔저의 지속으로 우리나라 상품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진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엔저에 따른 업종별 영향을 점검하고 기업들의 애로점 점검 결과, 엔화 가치 하락이 지속됨에 따라 엔저의 영향을 받는 대일, 대미 수출과 자동차, 기계, 철강 등 일본과 경합도가 높은 품목의 수출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환율 대응능력이 취약한 우리 중소기업들은 채산성 악화 등 직접적인 피해를 받고 있고, 현지 시장에서의 수출경쟁력도 약화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속되는 엔화 가치 하락에 대응 하기 위해 올해 무역보험공사의 환변동보험 인수규모를 2조원 이상으로 확대하여 중소기업의 환위험 대응을 지원하고, 대일 수출 인프라 확충, FTA 활용 지원 등을 통해 수출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이와 병행해 부품소재 개발에 대한 R&D 자금지원 확대, 엔저에 따른 자본재와 부품소재 수입가격 하락 등을 활용한 투자 확대 등 장기적인 수출경쟁력 강화 노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 유로저널 김해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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