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장애인 등 사회 취약·소외계층들이 숲체험 및 교육, 산림휴양·레저 등 각종 산림휴양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적·육체적 치유와 사회구성원으로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국내 첫 ‘사회복지형 산림휴양시설’인 ‘산림복지나눔숲’이 칠곡군 석적면 성곡리에 조성한다.
‘산림복지나눔숲’ 조성 사업은 부지 30ha에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숲체험원, 숲속교실, 야생화탐방로 등을 오는 2014년 6월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간적·경제적·육체적으로 산림휴양문화 혜택을 누리기 힘들었던 취약·소외계층에게 휴식과 산림체험·교육을 통해 심신의 피로를 달래고 삶의 의욕을 북돋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아울러 학교폭력 등 청소년 문제, 다문화 갈등과 같은 사회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산림교육·치유 프로그램도 적극 개발하여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국내의 대표적 산림휴양시설인 자연휴양림이 국민에게 휴식 중심의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면, ‘산림복지나눔숲’은 취약·소외계층을 우선적으로 배려하여 시설이용 기회와 서비스 혜택을 제공하고, 산림휴양 서비스는 물론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복지기능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참여 기능을 동시에 수행한다는 측면에서 차별점을 갖고 있다.
경상북도 이인선 정무부지사는 “산림복지 나눔숲은 사회적으로 약자인 장애우, 노약계층, 다문화가정 등을 위하여 전국 최초로 조성하는 휴양·휴식기능을 갖춘 복지형 산림 휴양시설로 계층간 갈등을 해소하고 사회통합과 산림복지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에 조성되는 산림복지나눔숲은 경북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사회복지 분야에 활용한 좋은 사례로 숲을 통하여 나눔의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