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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국민의 자부심으로 우뚝 서다


새로 복구된 국보 1호 숭례문이 5년 3개월의 기다림 끝에 마침내 국민의 자부심으로 우뚝 섰다. 지난 2008년 2월 방화로 훼손된 숭례문은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등 각분야의 최고의 장인들이 총 동원돼 복구됐다. 특히 전통기법과 재료로 복구하기 위해 다양한 고증과 연구조사를 수행해 복구과정에 반영했다.
복구된 숭례문은 조선 시대의 기록을 바탕으로 615년 전인 1398년(태조 7년) 창건 당시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문화재청은‘복원’이 아니라 훼손된 부분을 바로잡는 ‘복구’로 규정하고 국보로서 지니는 가치는 변함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방화로 훼손된 숭례문은 2층의 90%, 1층의 10%가 소실됐으나 완전히 타버린 것은 아니었다.
복구 작업은 면밀한 고증을 거쳐 일제에 의해 훼손되기 전의 옛 모습을 되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각종 자재와 작업 도구도 전통 방식대로 제작해 사용했다. 현대식 장비와 기계를 쓰면 1∼2년 안에 복구하는 게 가능했지만 전통방식을 고수하느라 시간이 걸렸다. 

기와는 손으로 직접 제작해 전통기와가마에서 구워냈고, 대장간을 숭례문 복구 현장에 설치해 직접 못과 철물을 만들어 썼다. 5년동안의 숭례문 복구엔 대목장과 단청장 등 각분야 장인들을 비롯해 3만 5000여 명이 투입됐다. 신응수 대목장, 이재순·이의상 석장, 홍창원 단청장, 이근복 번와장, 한형준 제와장 등 각분야의 최고의 장인들이 총 동원돼 복구에 힘을 보탰다.
숭례문 동쪽과 서쪽에 각각 길이 53m와 16m의 성곽이 새로 생겼고 지반도 과거에 비해 30~50cm가량 낮아졌다.


901-문화 2 사진.jpg


일제에 의해 철거된 좌우 성곽은 좌로 16m, 우로 53m가 되살아났다. 동측 계단 폭은 복구 전 2.9m에서 5m로 늘어났다. 지반도 30~50㎝ 정도 낮아졌고 바닥에는 박석을 깔았다.
완성된 처마 아래로 화려하지 않지만 차분하고 단아한 조선 초기 단청이 입혀졌다. 현판은 지난 1954년 보수 공사 당시 필체가 일부 변형된 것을 창건 당시 조선시대의 필체로 복원했다.
또 불꽃 감지기 16대를 설치하고 초지 진화를 위해 152개의 스프링클러를 곳곳에 설치했다. 특히 화재 진압에 걸림돌이 됐던 적심과 개판 사이엔 천도가 넘는 고온에서도 10분간 견딜 수 있는 방염천을 깔았다.
복구된 숭례문 처마의 단청. 조선 전기시대에 맞춰 전통안료를 사용했다. 현판은 양녕대군 사당인 서울 동작구 상도동 지덕사(至德祠) 소장 숭례문 현판 탁본자료와 일제강점기에 촬영한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유리건판 사진을 토대로 바로잡았다.
재료는 모두 전통 기법을 따랐다. 지붕 기와 2만여장은 화재 직전에는 공장 제품이었지만 이번에는 수작업을 통해 만든 전통기와로 교체했다. 용마루 길이도 16.6m(종전 15.7m)로 늘어났다. 누각 1층의 잡상은 한 개가 줄었다. 1층 마루는 우물마루에서 장마루로 바뀌었다. 단청안료도 기존에 썼던 인공안료 대신 천연안료를 사용했다. 또 화마를 피한 목재 6만여 재는 재활용했다. 문루 아래층(1층)의 경우 사용된 목재는 90% 이상이 기존 부재다.


피해를 많이 본 상층(2층)도 4개 고주(중심기둥)는 최대한 살리려고 기존 고주에 새 나무를 이어 붙였다. 이어붙인 흔적은 그대로 보이도록 했다. 문화재청은 ‘숭례문, 문화의 새문이 열리다’를 슬로건으로 4일 오후 2시부터 숭례문 복구 기념식과 축하행사를 숭례문과 세종로, 광화문 광장에서 열어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회복하는 계기가 됐다.
기념식에서 어린이 합창과 액운을 씻어내는 천도(薦度) 등 식전행사, 개막식을 알리며 북을 치는 개식타고(開式打鼓), 경과보고, 숭례문 복구를 알리는 전통공연 고천(告天), 숭례문 현판 제막식, 숭례문 개문(開門)의식과 희망보감 전달식 등이 차례로 이어졌다. 지난 4월 22일부터 희망우체통에 담긴 국민엽서로 제작한 희망보감(希望寶鑑) 이봉(移奉)을 위한 길 닦음 행렬이 숭례문에서 세종로를 지나 광화문까지 이어졌다.
복구 기념 축제공연인 판굿, 비나리, 아리랑은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축하행사의 주제는 비나리 ‘상생’이다. 80명의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들이 함께 참여한 비나리 공연은 출연진과 시민들이 한 데 어우러져 4대 아리랑(본조, 정선, 밀양, 진도)을 합창하며 강강술래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urojournal1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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