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금년 1/4분기 전체근로자 평균임금이 전년 동기 대비 2.1%(76즈워티)가 증가한 3,741즈워티(약 1,247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폴란드 통계청(GUS) 발표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물가상승률이 1.3%에 달해 실질 임금 상승률은 0.8%에 불과했다.
전체 기업의 9.7%만이 향후 임금 인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으로써, 2/4분기 임금상승률은 전기 대비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금년 1/4분기 직종별 임금상승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해 화학분야( 7.8%)가 가장 높은 상승을 이루었고, 이어 광산(6.4%), 에너지(4.3%), 의류제조(3.2%)순으로 상승되었으며 가구제조(1.5%), 식료품제조(0.3%)는 평균 상승률보다 낮게 상승되었고, 제철(-1.3%), 건설(-1.7%) 등은 오히려 하락했다.
한편,폴란드 통계청에 따르면 금년 3월 물가상승률이 2006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인 1.0%를 기록해 2월 1.3%에 비해 0.3% 하락했다. 경제전문가들은 지속적인 내수 침체로 인해 4월 물가상승률은 1% 미만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통화정책위원회(RPP)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폴란드 정부는 당초 4%대의 경제성장률 회복을 전제로 2011-2013년 기간 한시적 VAT 세율 인상 조치(22%→23%)를 단행했으나, 정부재정적자 총액이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VAT 세율 원상 복귀 시기를 기존 계획했던 2014년이 아닌 2017년으로 연기하는 방안을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