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리그 타율 1위 이대호,올스타전 간다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의 '해결사' 이대호(31)가 2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전에서 선발 1루수 및 4번 타자로 출전,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퍼시픽리그 타율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히로시마 선발 노무라 유스케를 상대한 이대호는 1-0으로 앞선 3회 1사 2루 두 번째 타석에서 적시타를, 3-0으로 앞선 5회 2사 세 번째 타석에서 다시 중전 안타를, 7-0으로 리드한 8회 1사 1루에서는 히로시마 두 번째 투수 나카타의 높은 공을 잡아 당겨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의 타율은 3할3푼9리(189타수 64안타)로 뛰어올라 선두였던 우치카와 세이치(31, 소프트뱅크)를 2위로 끌어 내리며 타율 선두 자리에 복귀했다.
한편,이대호는 일본야구기구(NPB)가 3일 발표한 온라인·현장 올스타 투표 중간 집계에서 이나바 아쓰노리(41.니혼햄)에 이어 퍼시픽리그 1루수 부문 2위에 올랐다.
이대호는 지난해 올스타 투표 최종 집계에서 이나바에 이어 1루수 부문 2위를 차지하고 감독 추천으로 별들의 무대를 밟았다.2일까지 이대호는 리그 타격 1위(타율 0.339), 최다 안타 3위(64개), 타점 4위(35개), 홈런 공동 7위(8개)를 달리고 있다. 이나바는 여러 공격 지표에서 이대호에게 한참 밀리나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덕분에 1위를 질주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