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었던 15일 저녁 Teddington에 위치한 Landmark
Arts Centre에서 탬즈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지휘자: 유병윤)와 영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정지은 가야금 연주자의 협연 콘서트가 성황리에 열렸다.
서양의 클래식 오케스트라와 동양(한국)의 현악기
가야금의 만남을 의미하듯 ‘West meets East’라는 타이틀로 열린 이번 콘서트에서는 특별히 영국에서
작곡 공부를 하고 있는 노태환 작곡가의 작품이 초연되었으며,
또한 촉망 받는 신예 바이올리니스트 최하임 양도 솔로이스트로 참여했다.
한국 전통 현악기인 가야금과 서양 오케스트라의 절묘한 하모니로 한국 전통음악 ‘산조’,
‘도라지 타령’이 연주되자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으며, 특히 외국인 관객들은 처음 접하는 가야금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탬즈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는 올해 11월
30일 Landmark Arts Centre에서 또 한 번 공연을 갖는다.
* 사진: 김태형 작가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