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최영신에세이
2010.02.24 01:53

동계올림픽을 보며

조회 수 236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Extra Form
extra_vars1 |||||||||||||||||||||
extra_vars2 |||||||||||||||||||||||||||||||||||||||||||||||||||||||||||||||||||||||||||||||||
동계올림픽을 보며

요즘 날씨는 여전히 추운데,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드는 것이 있으니 바로 동계올림픽이다.  
참여하는 선수들은 물론이고 경기를 현장에서 응원하는 사람들은 또 그들대로 그리고 나처럼 멀리서 TV를 통해 올림픽경기를 시청하는 사람들도 때로는 마음이 조마조마하고 때로는 비록 그 선수를 전혀 모르지만 내가 바로 메달을 딴 것마냥 기쁠 때도 있다.  
올림픽을 위해서 4년, 또 어떤 선수들은 그보다 더 많은 세월을 훈련하면서 쏟았을 값진 피땀을 생각하면 모든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마다 비록 그들이 메달 순위에 들지못한다 할지라도 힘찬 박수갈채를 쳐주고 싶다.  
동계올림픽이니 만큼 눈이나 얼음위에서 이루어지는 경기로 순간적인 실수로 인해서 경기를 미처 다 풀어내기도 전에 탈락하는 선수들을 볼 때마다 그 선수들의 지난 4년간의 노고가 한순간의 물거품이 되는 것같아서 내 마음이 몹시 아려지는 것을 느끼곤 한다.  어머나, 저런….
쇼트트랙 아이스 스케이팅을 보면서 한국선수들을 열심히 응원했는데, 선수들마다 1등으로 결승점에 도착하는 걸 보면서 얼마나 기쁘던지.  한국이 쇼트트랙의 강국이 되었다는 말이 전혀 빈 말은 아니었구나.  
이아무개 선수였던가?  처음과 중반까지에도 1등이 아니었는데 마지막에 가서 역전승으로 1등으로 결승점에 들어오는 걸 보니 눈물이 핑 돌 지경이었다.  
그 선수가 최종결승에서는 비록 메달권에 들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4년간 열심히 노력했던 것만으로도 얼마나 장한 일을 한 것인가.  
십여년 이상을 올림픽을 위해서 청춘을 다 바쳤다는 어느 선수의 얘기를 읽으면서는 마치 내 일처럼 가슴이 아렸다.  
메달을 딴 후배선수들이 그 선배선수에게 감사해하는 내용을 읽으면서 비록 올림픽에서의 금메달은 아니었지만 그 선수가 앞으로의 인생을 살아가면서 올림픽보다 더 좋은 삶의 금메달은 반드시 딸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
푸르다못해 검푸르게 보이는 위슬러의 빽빽한 나무숲들의 배경을 뒤로 한 채 힘차게 내려오는 스키선수들의 멋진 경기를 지켜보면서 동계올림픽의 묘미가 바로 저것이구나 싶기도 하다.  
오래 전에 두어번 가보았던 위슬러.  스키를 타고 내려온 게 아니라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왔던 그곳을 TV를 통해서 보니 감회가 새롭다.  영국의 BBC방송인이 뉴스를 전하는 중에 간간이 보여지는 배경에, 아 저기 어디쯤에서 커피를 마신 적이 있었는데…  
살다보니 내가 가봤던 곳과 살아봤던 곳을 TV로 보게되는 때도 있게되고, 정말 오래 살고 볼 일이다.  
동계올림픽의 열기가 한참 달구어지고 있는 밴쿠버, 사랑하는 내친구도 여전히 거기서 살고있는 정겨운 고장이다.
그 곳에서 얼마 안있으면 있을 싱글 여자 피겨스케이팅을 기대하는 많은 한국 사람들중에 나도 하나이다.  
얼음위에서 사람의 신체로서 펼치는 놀라운 연기와 멋진 동작들, 그 속에 빠져들다보면 연기하는 선수가 나인지 아니면 TV시청을 하면서 앉아있는 내가 선수인지 분간이 잘 안 갈 정도이다.  
오래전 중국계 미국인, 미셀 콴 선수의 팬이었는데 이번에 중국의 커플선수들이 그 멋진 연기를 선보이며 피겨스케이팅 더블에서 금메달을 따는 걸 보면서 그들이 빙판위에서 해내었을 수많은 연습의 시간들을 상상해보았다.  
둘이서 하는 경기는 둘 다 잘하면 서로에게 시너지효과도 낼 수 있지만, 한순간의 실수로 둘 중 하나가 실수할 경우 둘 다에게 감점이 되는 경우도 생기니 딱히 어느 편이 좋다고 말하기가 참 어렵다.  
이래서 중국인 커플선수들의 플레이가 더욱 환상적이고 아름다워보였는지도 모르겠다.  
얼마남지않은 올림픽 경기의 날들, 금메달을 딴 선수들 뿐만아니라 올림픽 경기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쳐주자.  
하나의 목표를 두고 열심히 노력한 것만으로도 얼마나 귀한 일인가.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을식의 장편 연재소설 오을식 소설가 소개 file 편집부 2018.08.07 7881
174 정소윤에세이 외로움 극복하기.. eknews 2010.03.15 4021
173 최영신에세이 감동의 무대, 올림픽 eknews 2010.03.15 2309
172 정소윤에세이 나는 한국 민간 외교관… eknews 2010.02.24 3100
» 최영신에세이 동계올림픽을 보며 eknews 2010.02.24 2361
170 최영신에세이 7전 8기 eknews 2010.02.15 3108
169 정소윤에세이 그대 이름은 선배! eknews 2010.02.10 2824
168 최영신에세이 친정집 나들이 eknews 2010.02.10 2300
167 최영신에세이 가문의 영광 eknews 2010.02.01 2134
166 최영신에세이 나라의 품격 eknews 2010.01.25 2497
165 최영신에세이 한겨울에 핀 꽃 eknews 2010.01.20 2520
164 최영신에세이 새하얀 겨울 eknews 2010.01.13 2198
163 정소윤에세이 2010년 그리고 Norwich eknews 2010.01.13 2737
162 최영신에세이 살다보면 이런 일도 eknews 2009.12.31 2557
161 최영신에세이 이중언어구사의 좋은 점 eknews 2009.12.16 3717
160 정소윤에세이 한국에서 태어난 그녀는 백인이라 불리는 영국인.. 유로저널 2009.12.16 3562
159 최영신에세이 화재경보 울리고 eknews 2009.12.09 2297
158 최영신에세이 허공에 뜬 공중도덕 eknews 2009.12.02 2523
157 정소윤에세이 의료 시스템의 부익부 빈익빈! eknews 2009.12.02 3259
156 최영신에세이 밥 주는 사랑 eknews 2009.11.25 2806
155 최영신에세이 추수감사절 편지 eknews 2009.11.18 4426
Board Pagination ‹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24 Next ›
/ 2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