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여성, 남성보다 적은 임금 여전해

독일에서 2006년에 조사되었던 자료에 의하면 여성들은 남성보다 평균적으로24% 정도 적은 임금을 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수입은 전 년도 다시 실시한 조사에서도 마찬가지로 같은 수준에 있었다.

연방 통계청 Destatis의 통고에 따르면 독일에 여성들은 평균적으로 시간당 세금을 포함하여 총 14,50유로를 벌어들이고 있다고 한다. 남성의 경우 시간 당 18,38유로로 조사되어 성별간 많은 차이를 보였다고 26일 베를리너 짜이퉁신문(Berliner Zeitung)이 보도하였다. 개별 경제 분야에 있어서 연령대 별로 임금이 오르기는 하지만 여성들은 여전히 남성들보다 많은 임금을 받는 경우는 전혀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과거 독일 연방을 걸쳐 현재보다 더욱 뚜렷한 차이를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유럽 전역에 걸쳐 여성과 남성의 임금 격차는 비슷한 방법으로 산정되었다.  2006년 가장 높은 임금격차를 보인 부문은 기업 서비스부문(30%), 신용 및 보험 직종(29%), 가공업 부문(28%)으로 조사되었다. 낮은 임금 격차를 보인 부문은 숙박부문(13%), 광산업(5%), 교통 및 정보전달 직종(9%)이었다. 그러나 낮은 임금 격차를 보인 이 세 부문에 있어서는 전체 여성 총 7% 정도 만이 종사하고 있다고 한다.  

독일 젊은 여성의 경우 남성과 비교한 임금 격차가 평균적으로 10%정도에 그치고 있지만, 자녀를 두고 있는 중년 여성은 15%의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한 60세 이상의 여성인 경우에는 같은 나이의 남성과 비교하여 약 31%의 임금 격차를 보여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서독 지방은 성별에 따른 임금 격차가 더 심각한 수준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www.berlinonline.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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