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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Freedigitalphotos.net )


이는 영국 채널 BBC에서 제기한 질문으로, 매니지먼트라는 단어가 도처에 있는 현상황에서 매니저의 존재가 그 가치를 상실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사고 있다.


프랑스 일간지 르휘가로지에 따르면, 오늘날 기업들을 각양 각색의 매니저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영국에서는 이미 100년 전과 비교했을 때 10배나 더 많은 수치인 5백만명의 매니저들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 근대화 전문가이자, CNRS연구 책임자인 다니엘 린하르(Danièle Linhart)와 고용 관련 사회 관계 전문 사회학자인 쟝 후랑수와 아마디유(Jean-François Amadieu)씨는 이러한 추세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먼저 쟝 후랑수와 아마디유 씨는 프랑스에서 1970년대, 80년대 사회 위계질서에서 매니저는 굉장히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20세기에 들어 매니지먼트라는 용어 자체의 활용은 잦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매니저의 비율은 증가하지 않았다.


다니엘 린하르 씨에 따르면, 기업 내 매니저의 역할은 업무를 조직적이며 효율적으로 분담하여 고용인들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동시에, 정식으로 표준화된 직장 내 조건 및 관리 사항에 대해 수월하게 받아들이도록 함으로써 마침내 근로자들이 직장 환경에 보다 쉽게 적응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 고용인들은 매니저들이 합리적인 목표를 정해 추진해 나가거나, 노동자들의 노력 혹은 요구에 대해 적절하게 수긍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프랑스 유로저널 진윤민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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