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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7 21:53
영국 학생들, 보다 전통적인 과목들로 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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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진로에 대해 명백한 생각을 정립한 아이들이 늘면서 지학, 물리 등과 같은 전통적인 과목들을 선택하는 영국 학생들이 늘고 있다. 영국 최대 시험위원회인 AQA의 앤드류 홀 이사의 발언을 인용해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최근의 A-level과 GCSEs 지원 결과를 통해 13세 정도의 학생들이 자신들의 장래 직업 및 진로에 대한 걱정으로 전통적인 과목을 택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보도했다. 홀 이사는 “학생들이 똑똑해 졌다. GCSE수준의 학생들조차 ‘어느 과목이 자신의 장래 진로에 도움이 될 것인지’ 묻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에 비해 훨씬 많은 수의 2013년 A-level 지원자들이 언론학과 같은 과목 대신 수학, 생물, 화학, 물리, 지학을 택했다. GCSE 수준에서는 지난 여러 해 동안 위축되어 왔던 프랑스어, 스페인어와 같은 현대어학 과목들이 강한 성장을 보였다. 홀 이사는 고용인과 대학들이 지원자들로부터 무엇을 원하는지 분명히 표명하면서, A-level, GCSE 모두에서 “학생들의 과목 선택을 통한 전통주의로의 회귀”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올해 자료를 통해 보다 많은 여학생들이 과학 과목을 택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 반면, 자연 과학 과목을 택하는 남학생과 여학생의 수에는 여전히 차이가 있다. GCSE 수준에서 그 차이는 그렇게 심하지 않지만, A-level에서는 그 격차가 현격하게 벌어진다. 2013년에 28,000의 남학생들이 A-level 물리를 택한 반면, 여학생들은 단지 7,300명만이 물리를 택했다. 영국 유로저널 김대호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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