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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2013.09.04 08:52
대학시절 술 많이 마신 여성 '유방암' 위험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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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절 술 많이 마신 여성 '유방암' 위험 높아져 첫 생리주기와 첫 만삭 임신 동안 술을 더 많이 마실 수록 여성들에서 유방암 발병 위험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의대 연구팀 연구 결과를 인용한 메디컬투데이에 의하면 20년에 걸쳐 9만1005명의 유방암 병력이 없는 엄마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20년에 걸쳐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1609명에서 유방암이 발병했으며 이 중 970건은 증식성 양성 유방질환인 가운데 연구결과 첫 생리주기와 첫 만삭 임신 동안 하루 술을 평균 한 번 이상 마신 여성들이 유방암 발병 위험이 1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현상은 매일 맥주를 마시건 와인등 모든 술에 해당 하루 한 잔 더 마실 시 마다 증식성 양성 유방질환 발병 위험이 15%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식성 양성 유방질환은 비록 암은 아니지만 유방암이 발병할 위험을 500% 높이는 바 연구팀은 "여성들이 첫 생리후와 첫 만삭 임신 술을 많이 마실 수록 향후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유방암 환자의 30% 가량 위험요소 없이 발병 유방암은 우리나라에서 연간 1만4000명 이상 발생하며 여성암 가운데 갑상선 다음으로 많다. 전 연령층에서 발생하지만, 주로 40∼55세에서 발생한다. 이 연령대 여성은 가정과 사회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때인 만큼 유방암은 한 여성과 가정, 그리고 사회적으로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다. △ 암 세포따라 '유관암' '소엽암' 유방암은 암 발생 세포에 따라 크게 유관암과 소엽암으로 나누며 주위조직 침윤 여부에 따라 상피내암과 침윤성암으로 나눈다. 침윤성암은 주위 조직 침윤뿐만 아니라 다른 암과 같이 종괴를 형성하고 임파관 또는 혈관을 따라 겨드랑이 임파선 또는 폐나 뼈, 간 등으로 퍼져 나갈 수 있다. 암의 크기, 겨드랑이 임파절 전이 상태, 타 장기 전이유무로 병기를 결정한다. 암의 크기가 작고, 임파절 전이가 없을수록 낮은 병기이며 이와 무관하게 타 장기에 전이가 된 경우 4기로 분류한다. 유방암은 전이가 없을 경우 수술과 보조 요법으로 90%이상의 5년 생존율을 보여 다른 암에 비해 좋은 예후를 보인다. 그러나 타 장기 전이가 있을 경우 완치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 환경적·유전적 요인이 원인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유방암의 발암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조기 초경 및 늦은 폐경, 장기간 피임약 복용 그리고 폐경 후 호르몬대체요법 등이 장기간 에스트로겐에 노출될 수 있는 경우이다. 그리고 고지방, 고칼로리 식이, 젊은 나이의 과도한 음주, 비만, 출산을 하지 않거나 늦은 임신 등이 위험요소로 알려져 있다. 유전적 요인으로 직계 가족 중에 유방암환자가 2명이상 있거나 BRCA1, BRCA2라는 암유전자의 변이가 있는 사람에서 유방암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30%정도의 유방암 환자는 위험요소 없이 발생한다. 따라서 모든 여성은 유방암의 위험성에 노출돼 있다고 할 수 있다. 유방암 종괴가 1㎝ 이상 커지면 멍울이 만져지게 되는데 아프거나 불편한 증상이 없어 이를 간과하기 쉽다. 때로는 유두에서 혈성 분비물로 나타나기도 하나 다른 양성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감별진단이 필요하다. 피부나 유두의 함몰, 만성 염증, 부종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진행이 된 경우 종괴와 피부의 함몰, 부종, 궤양 또는 겨드랑이, 목 부분의 임파선 종대로 나타나기도 한다. △ 정기검진·위험요소 회피로 예방 위험인자를 회피하는 방안으로 음주를 줄이고 동물성 지방질, 단순 탄수화물, 청량음료 등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적게 섭취하고 적절한 운동을 통해 비만을 예방하는 것이다. 모유수유 및 다산 등도 유방암을 예방하는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유방암은 환경적 요인 외에도 유전적 요인이 함께 작용하며 위험요소를 모두 회피할 수 없으므로 정기 검진 등 조기진단 노력이 필요하다. 유방암은 조기진단 및 치료 시 좋은 예후를 보인다. 하지만 조기에 자각 증상이 없으므로 유방의 자가진단, 유방 전문의 진찰, 유방촬영, 이 모두를 함께 시행하여야 한다. 한국유방암학회에서는 30세 이후 매월 유방 자가 검진, 35세 이상에서2년 간격으로 의사에 의한 임상 검진, 40세 이후에는 1~2년 간격의 임상 검진과 유방촬영을 권유하고 있다. 가족력이 있거나 고 위험군에서는 유방전문의와 상담 통해 좀더 일찍 검진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유방암 예방과 치료를 위해 유플러스 유방갑상선 클리닉 강석선 원장은 “유방암은 35세 이상 중년기 여성의 위험질환이므로 매년 1회 이상 유방촬영과 유방초음파 검진을 받아 예방 하고, 이미 발병했더라도 유방클리닉의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면 얼마든지 완쾌가 가능하다” 면서 “ 위험요인을 피하기 위해서는 식생활습관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 유방암 예방을 위해 중요성 식습관 유방암은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여성에게 가장 흔히 발생하는 암이다. 서구화된 음식 즉 고지방식은 유방암 발생의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과거에 비해 여성들의 폐경이 늦어져 여성호르몬이 유선을 자극하는 것도 또 다른 원인이다. 유방암 발생의 가장 큰 원인이 고지방식이기 때문에 지방의 섭취를 제한해서 살이 찌지 않도록 식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지방도 체내 필수 영양소이기 때문에 전혀 섭취하지 않을 수 없는데 이때는 푸른생선(고등어, 꽁치, 연어)과 깨 등에서 나오는 불포화 지방산을 섭취한다. 조리법도 튀기거나 불에 직접 굽기 보다는 데치거나 찌는 조리법이 좋다. 결론적으로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동물성 지방의 섭취와 무리한 음주 습관을 자제하고,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 과일과 콜레스테롤이 없고 열량도 비교적 낮아 저열량식에 적합한 콩식품(두부, 된장) 등 을 섭취하는 식생활 습관이 도움이 된다. 유로저널 여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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