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특히 블루베리와 사과 그리고 포도를 많이 먹는 것이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미국과 영국 연구팀이 18만7000명 이상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인용한 메디컬투데이에 의하면 어떤 종류의 과일이든 많이 섭취할 경우 당뇨병 발병 위험이 2% 낮아지는 반면 블루베리의 경우에는 26%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생과일이 아닌 과일쥬스는 이 같은 효과를 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세 종의 과거 연구결과를 분석한 이번 연구에서 참여자중 6.5%에서 2형 당뇨병이 발병한 가운데 연구결과 주 당 세 번 이상 블루베리와 포도, 사과, 배를 섭취할 경우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크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모든 과일이 이 같은 효과를 내지만 특히 이들 과일이 이 같은 효과가 유난히 크며 이 중 블루베리가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과일들이 쥐에서 당 흡수를 강화하는 것으로 밝혀진 안토시아닌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 알려진 천연 폴리페놀 역시 함유하고 있는 반면 쥬스를 만드는 과정에서 이 같은 성분이 제거된다"라고 강조했다.
'브로콜리' 많이 먹으면 골관절염 예방
브로콜리를 많이 먹는 것이 골관절염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고 심지어는 예방까지 할 수 있는 것으로 이스트앵글리아대학 연구 결과로 나타났다.
이 연구팀이 세포와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브로콜리 속 설포라판이라는 성분이 연골을 손상시키는 주된 파괴 효소를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브로콜리를 먹는 것이 이미 발병한 골관절염을 회복시킬 순 없지만 적어도 진행을 막고 예방은 시킬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