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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부격차 커지는 독일, 누가 얼마나 벌고있나?


독일의 총선을 앞두고 녹색당과 사민당 그리고 좌파당 등의 정당들은 선거 이후 독일의 세금을 올려야 한다며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 10년간 고수입을 가진 소수 계층의 수입만이 꾸준히 상승할 있었던 현상을 이유 들며 이들의 세금인상 강조하고 있다.  


지난 6 노동조합과 이해관계가 깊은 경제 연구소 IMK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실제로 최근 독일의 빈부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1991년과 2010 사이 가계 한달 세후 수입의 분배상황을 통계적으로 분석해 나타난 불균형은 거의 13% 증가한 결과를 가져왔다


독일의 사회학자들은 이렇게 점점 커지는 빈부격차로 중산층 이하 절반의 국민들이 점점 강하게 사회시스템에 의존하며 살아야 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비난하는 목소리를 내고있다.


그렇다면, 독일에서는 누가 중산층 이하 절반을 위해 세금을 지불하고 있으며, 누가 고수입의 10% 속하는 것일까? 독일에서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수입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을까?


EINKOMM.jpg

*조사대상에서 농업종사자 제외

(도표출처: Statistisches Bundesamt/Mikroyensus 2011)


지난 6 연방통계청의 2011년도 자료를 보도한 슈피겔 온라인에 따르면, 독일에서 농업종사자 노동자들의 19% 비율로 가장 많은 비율을 보인 그룹의 한달 세후 수입은 901-1300유로 사이였으며, 다음 높은 비율(14%) 보인 그룹은 한달 세후 수입이 2001-2600유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1701-2000유로 사이 한달 세후 수입과 500-900유로 사이 한달 세후 수입을 보인 그룹이 각각 11% 비율을 나타냈으며, 최고 10% 고수입을 보이는 그룹은 3201-4500유로 사이 세후 수입을 보인 그룹 6%, 4500유로 이상 고수입을 가진 그룹이 3% 것으로 나타났다.


밖에, 500유로 이하의 한달 세후 수입을 보이는 그룹의 비율이 6% 모습을 나타내면서 독일의 빈부격차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director@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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