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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0 06:14
노변정담(Fireside chat)30-5--- 청소년의 의식구조 ---
조회 수 2387 추천 수 0 댓글 0
노변정담(Fires--- 청소년의 의식구조 --- 오늘의 청소년은 21세기의 심장부를 이끌어 나갈 주역들이다. 그러므로 요즘 우리가 겪고 있는 사회변동의 과정에서 자라나는 이들이 장차 개인으로서, 국민으로서, 시민으로서, 또는 지도자로서 무엇을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에 따라 우리나라의 잘래가 좌우될 수 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 격변의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의 청소년이 올바른 가치지향을 지니고 건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도하는 일이야 말로 성인세대가 치러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의 하나이다. 이미 33년쯤 전의 일이다 필자가 우리나라 법무부 산하기관인 서울 소년원에 청소년 수감생들 교도교육을 나간적이 있었다. 그때 잠시 청소년들의 의식구조와 생활실태를 관할당국의 협조하에 과학적인 방법으로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자료를 수집하고, 장기적인 청소년 관계자료를 확보함으로써 사회변동과 청소년 의식의 변천을 분석하고 그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청소년을 위한 각종 교육행사, 정책수립의 건의, 평가,시정, 보완 등에 기여하고자 청소년 전문 연구팀들과 함께 청소년 의식구조 조사를 시행한 바 있다. 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 의식구조에는 여러 측면이 있지만 크게 가치의삭, 인지적 의식, 그리고 행동성향의 세부분으로 나누었다. 가치의식이란, 주어진 대상을 선호하게끔 하는 의식의 내용으로서, 대상의 바람직한 여부, 옳고 그름, 좋고 나쁨 등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작용하는 것이라 규정한다. 따라서 바람직하고 좋고 옳은 것이면 이를 선호하여 갖고자 하는 목표로 삼을 것이며, 어떠한 선택의 표준도 거기에서 얻게 될 것이다. 인지적 의식이란 대상을 어떻게 인식하는가를 다루는 심리작용의 차원이다. 여기에는 그것이 무엇을 뜻하며, 그것은 자신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며, 그리하여 그것은 어떠한 용도를 갖는가 하는것과 같은 대상에 관한 정보.지식의 양과 질이 모두 포함 된다. 이런 정보와 지식에 바탕하여 대상의 선호를 판가름할 수도 있고, 그에 대하여 행위를 지향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인지과정에 이미 그 사회의 가치판단 체계가 가미되어 인식 자체를 좌우할 수도 있다. 어쨌던 이 둘은 서로 상호작용하면서 각자의 행동과 행위에 영향을 미칠것으로 가정한다. 이를 우리는 행동성향이라 일컫는 것인데, 의식구조의 틀 안에서는 실제 생활에 표출한 행동 그 자체라기보다 그러한 자신의 행동이나 행위의 개연성과 경험의 의식으로 떠오른다. 이 세요소들의 관계를 도식화해 보면 다음과 같다. 인지적 의식 이와 같은 의식구조의 요소들 말고도, 의식과 행위에 미칠 것이라 간주되는 주요 인구학적 특징과 사회경제적 지위의 지표들을 포함시켜 보면 여기에는 청소년층 안의 구분범주, 거주지역을 비롯하여 성별, 나이,출생지, 성장지, 종교, 주거유형, 가족구성, 주택과 사용방의 수, 부모의 학력과 직업경력, 비행경험, 혼인여부, 장래희망, 가족소득 또는 본인소득, 주관적 계층귀속, 그밖에 집단범주에 따라 특수한 배경자료를 수집해 보았다. 이렇게 청소년들의 가치관 및 인지발달의 배경변수들과 의식구조 요소들과의 관련성을 아래와 같이 요약 정리해 볼 수도 있다. 가족관계 : : : 사회경제적 지위 ----------- : : : 행동성향 --------------- 행위 인구학적 특성 이제까지 서술한 내용은 필자가 교직에 몸담고 있었을 때, 소년원 교도교육, 장애자 가정의 자녀, 소위 정상가정이라 부르는 일반가정의 청소년들, 근로청소년 상담 및 직업훈련 그리고 취업안내 등등 수많은 방법으로 약 10,000 여명의 설문조사 등을 통하여 자료수집 ,자료분석을 거친 결과에 따라 정리한 통계에 의한 내용이다. 설문지에 응답한 자들의 남여 비율은 전반적으로 5:5로 균형을 이루었으며 대학생들일 경우에는 역시 인구비례에 따라 남자가 많이 참여하였고 직장인일 경우에는 여성이 더 많았다. 전반적으로 부모의 학력이나 사회적 지위, 직업등에 따라 청소년들의 가치관 형성이나 미래에 대한 소망 등이 다양하게 나타나며 더욱 놀라운 것은 아버지가 무직인 경우 청소년들도 무직인 경우가 많았다. 결론적으로 부모의 가치관이나 직업에 따라서 자녀들도 80%이상이 아버지를 닮아 간다는 사실이다. 혹! 자녀문제로 고민스러운 일이 있는 분들은 자녀를 탓하기 앞서 먼저 부모 자신들을 돌아보고 자녀들과의 대화를 통하여 젊은날의 한가운데에 서있는 자녀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스스로 건전한 생의 계획을 잘 수립할 수 있도록 협력해야 될 것이다. 특히 이민가정의 자녀들은 문화적 이질감과 동서양의 언어 문화적 충격, 바쁜 이유로 거의 단절된 부모와 자녀간의 대화 결핍에 따른 이해부족 심지어는 신뢰감의 상실 등 수많은 문제점 속에서 한국 청소년들의 정체성 의 혼돈과 나는 누구인가? 라는 의문점을 제시하며 이민 가정의 청소년들은 자신들의 가치관을 형성한다거나 어떠한 이민사회의 특수성을 살려서 자기도약의 발판을 굳히는데 상당한 혼돈의 시간과 갈등을 겪으며 성장해 나가고 있다. 기성세대는 그들과 대화를 나누고 그들나름대로의 고통을 들어주고 다방면에 걸친 치유를 유도해 주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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