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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유럽연합은 8 21일에 시리아에서 행해진 화학무기 공격에 대해 시리아 정부에 책임을 물었다.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그러나 EU U.N. 무기 사찰단의 보고가 있을 때까지 미국 주도의 군사 행동을 자제해 달라고 촉구했다.

 

EU 성명서는 1,400명의 사상자를 발생시킨 시리아 정부의 공격에 대해 응징할 것을 주장한 프랑스의 입장을 지지하는 한편, 이에 대한 대응에 있어서 U.N. 자문을 구하고 있음을 명백히 시사하고 있다.

 

EU 여러 국가 정부들은 이미 만명 이상의 사상자를 내전을 치르고 있는 아사드 정부에 군사적 대응을 필요에 대해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독일인의 70% 미국의 시리아 공습에 대해 반대하고 있으며 다른 국가들도 U.N. 사찰단의 보고가 있기 전에 행동을 취하기를 꺼리고 있다.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의회에 시리아 공습을 승인해 것을 요청했는데, 이는 영국의 참여 반대 이후 미국 여론 또한 반대 쪽으로 기울면서 직접 공습을 명할 경우 자칫 고립될 위험을 감수해야 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관료들은 EU 성명서 발표를 미국 주도의 공습에 대한 지지가 확산되고 있다는 증거로 받아들이며 환호했다. 하지만 EU 입장은 여전히 많은 국가들이 공습에 대해 의구심을 느끼고 있음을 강조해 주고 있다.

 

EU 캐서린 애쉬턴 외무장관은 시리아 사태와 같은 범죄 행위는 용납할 수가 없으며 반드시 응징받아야만 한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 주기 위해 명백하고 강력한 대응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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