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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1 17:27
영국 자동차산업,프리미엄급 차량통해 부활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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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자동차산업,프리미엄급 차량통해 부활노린다. 영국 자동차 산업이 프리미엄급 고급 자동차와 세계 최초 무인자동차 상용화를 통해 과거 자동차 왕국의 재현을 꿈꾸고 있다. 영국 자동차산업협회(SMMT) 발표 등을 인용한 런던KBC에 의하면 재규어랜드로버와 벤틀리, 롤스로이스 등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의 수요가 늘면서 영국 자동차산업이 화려한 부흥기를 맞고 있다. 영국은 지난해 약 120만 대 차를 수출했으며 그중 41%는 프리미엄급 모델 차량이다. 특히, 신흥국들로부터의 고급 차종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영국 자동차 업계의 생산 차종이 대중적 브랜드에서 높은 마진의 고급차로 변하면서 영국 자동차업계는 1970년대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영국 자동차업계는 고급 차종에서 고마진을 올리고 있는 반면, 상업용 자동차는 생산 부족에 대대적인 투자 감소 현상을 보이면서 영국의 상업용 자동차 수출은 2017년까지 17.5% 감소하는 부작용이 예상된다. LMC Automotive 보고서는 2015년에 영국 자동차 수출에서 프리미엄 차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44.5%에 이르며 판매 대수는 약 53만 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신흥국시장 성장과 고급차 수요 증가로 영국산 자동차의 수출이 향후 5년간 꾸준한 증가가 전망되고 있다. 대중국 수출은 5년간 12% 증가해 영국 자동차의 최대 시장이 전망되고, 같은 기간 태국으로의 자동차 수출은 두 배 이상 늘어 총 6억1700만 달러 기록이 예상된다. 영국의 기업서비스 업체 언스트앤영(Earnst &Young)은 “신흥국의 소비증가가 전통적 서양시장의 판매 감소를 상쇄할 것”이라면서 “재규어랜드로버 등 자동차 업계의 수출은 2017년까지 6.5% 증가해 총 243억 파운드를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영국 고급 자동차 브랜드 ‘Made in the UK' 프리미엄노려 영국 생산 준비중 한편, 영국산 고급차에 대한 수요 증가로 자동차 제조사는 비용 때문에 영국 자동차 업계는 해외로 이전했던 생산시설을 다시 영국에 세워 ‘Made in the UK' 프리미엄을 부여하고자 노력 중이다. 벤틀리의 모회사인 폴크스바겐은 8억 파운드를 투자해 잉글랜드 북서부 크루에 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공장을 짓고 있으며 연 1만5000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전년도 8510대에서 무려 두 배 가까운 수치이며 영국 현지에 약 1000명의 고용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애초 폴크스바겐은 벤틀리의 SUV 생산 공장을 슬로바키아에 지을 계획이었으나 영국 근로자가 임금과 근로시간 유연화에 합의를 보면서 영국 유치에 성공했다. 인도 타타그룹은 재규어랜드로버의 해외시장 확대에 매년 20억~30억 파운드를 쓰고 있으며 지난 2년간 영국에서 창출된 일자리는 9000개에 달했다. 영국 정부 무인 자동차통해 차세대 자동차산업 성장동력으로 육성 영국 정부는 옥스퍼드 대학교의 무인자동차 연구원이 최근 개발한 무인자동차 시제품(사진)을 유럽 최초이자 미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실제 공공도로에서 주행하도록 허가하는 등 무인자동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옥스퍼드 대학교의 무인자동차 연구원은 닛산과 함께 자동 주행 차량을 개발해왔으며 닛산 리프(Leaf)를 기반으로 한 프로토타입의 시험 주행을 지난 8월 16일에 완료했다. 영국 정부는 2012/13 회계연도에 무인자동차에도 적용 가능하도록 대대적인 도로정책 개선과 전기차 발전 등을 위해 280억 파운드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영국 정부는 이미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산업을 위한 강력한 정책 드라이브를 추진하고 이를 위해 영국 내 모든 자동차 브랜드가 최소 1개 모델은 전기차로 판매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영국 에너지기후변화부(DECC)는 2014년까지 무인자동차 기술에 대한 개념 확립과정에 착수해 무인자동차 또한 전기자동차와 같이 친환경성이 입증되면 동일한 지원 당위성을 확보하도록 관련 정책을 개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영국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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