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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6 20:37
외국인 적대시하는 선거용 플랜카드, 이주배경 가진 학생들 학업성과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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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적대시하는 선거용 플랜카드, 이주배경 가진 학생들 학업성과 낮춰 이주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외국인을 적대시하는 선거용 플랜카드를 접한 이후 아이큐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성과가 낮아졌다는 실험결과가 발표되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압펠(Appel) 교수는 전 독일 중앙은행장이던 틸로 사라진(Thilo
Sarrazin)의 인종차별 논란이 있던 문제의 저서로 인한 토론의 작용 또한 연구되어져야 한다며 요구하고 나섰다.
(사진출처: MiGAZIN) 선거철이 한창인 시기 독일 극우정당인 독일의 국가민주당(NPD)이나 오스트리아 극우정당인 자유당(FPÖ)의 선거용 플랜카드에서 외국인을 적대시하는 문구를 접하는 일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소수정당인 이유로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을 수 있는 이러한 상황들이 아이들의 학업성과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이목을 끈다. 외국인을 적대시 하는 선거용 플래카드를 접한 이주배경을 가진 아이들의 심리적인 작용을 연구해 결과를 발표한 오스트리아 린쯔(Linz)의 요하네스 케플러 대학(JKU)의 교육 및 심리 연구소 마쿠스 압펠 교수는 „수많은 사회심리학 연구결과들이 증명하듯이 인간은 거부당하고 제외된다라는 느낌을 받을 경우 항상 스트레스를 받으며 반응하며, 이러한 스트레스 반응은 여러가지 부정적 결과와 함께 학업적 성과도 낮추는 결과를 가져온다“며 실험 결과를 설명했다. 이번 실험결과, 일반적인 선거용 문구를 접한 아이들과 외국인을 적대시하는 선거용 문구를 접한 이주배경을 가지지 않은 학생들의 아이큐 테스트 결과는 변화가 없는 동안, 이주배경을 가진 학생들의 아이큐 테스트 결과는 낮아지는 결과를 보였다. „거절하는 사회 분위기에서 자신의 모든 성과를 보이는 일은 어려운 일이다“라며 인터넷 매거진MiGAZIN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힌 압펠 교수는 „외국인을 적대시하는 분위기는 평균적으로 교육적 성공을 보이지 못하는 이주배경을 가진 학생들에게 공동 책임이 따르며,
이는 오스트리아 뿐만 아니라 독일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계속적인 연구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특히, 지난 2010년 출간된 틸로 사라진의 저서 ‘독일이 사라진다‘ (Deutschland schafft
sich ab)로 인한 사회 전역의 인종차별 토론이 끼친 이주배경을 가진 학생들의 심리적 작용에 대해 연구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director@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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