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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소비심리 6년만에 사상 최고치 기록해

독일인들의 소비심리가 지난 6년동안 지금보다 더 좋은 적은 없었다. 뉘른베르크 시장조사기관(GfK)을 인용한 디벨

트(Die Welt)지 보도에 따르면, 10월의 소비척도는 0.1포인트 상승한 7.1포인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따라서 사람들은 경기호황을 믿고 소비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사람들도 더욱 

늘어났다. GfK의 전문가 롤프 뷔어클(Rolf Bürkl)은 „9월의 소비심리는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을 모두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920-독일 1 사진.JPG

2,000명의 독일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Gfk의 설문조사는 선거전에 실시되었기 때문에, 총선거의 결과는 소비자 
척도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Ifo-기업환경에 따르면, 9월에 독일기업의 분위기는 연속 5회 향상되었다. 

이에 따라 새정부는 경기가 순풍을 탈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다. 또한 뷔어클에 따르면, 독일 소비자들은 앞으로 경기가 더 좋아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경제예측에 대한GfK-부분지수는 거의 9포인트 올라 10.7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외에 연구자들은 고용시장의 안정성 덕택에 „독일인들의 소비심리는 위축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소위 말하는 소비성향척도는 45점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2006년 12월 이후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독일인들의 소비는 2006년에 매우 활발했는데, 이는 2007년 초 부가가치세가 16%에서 19%로 오르기 전이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독일 소비자들은 자신들의 앞으로의 재정상태에 대해선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GfK는 기대소득이 두 번 연

속으로 하락함에 따라 소비심리의 상승경향이 억제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 원인은 아마도 최근 눈에 띄게 

더 비싸진 식료품가격일 것이다. 뷔어클은 „소비자들은 가격상승이 그들의 구매력을 약화시킬까봐 더욱 우려하고 있

다“고 경고했다. 

모든 요소를 고려해봤을 때 뉘른베르크의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이 올해 1%정도 지출을 늘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뷔어클은 개인적 소비활동이 경제를 지탱하는 결정적인 요소가 될 것으로 내다봤는데, 이는 전체 경제성

장율이 0.5%도 안되기 때문이다.

독일 유로저널 안현주 기자
  eurojournal0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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