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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06 16:56
중부 유럽 유통업계,서유럽 기업들이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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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유럽 유통업계,서유럽 기업들이 장악 폴란드, 불가리아, 체코, 헝가리,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등 중부 유럽 식료품시장은 2014년까지 1170억 유로 규모로 연평균 3.2%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주요 소매 유통채널은 매출 순위순으로 Schwarz Group(독일), Tesco(영국), Biedronka(포르투갈) 3대 유통사가 중부유럽시장을 선점하고 있으며, 하이퍼마켓, 슈퍼마켓, 할인체인점 중 하이퍼마켓이 중부 유럽 소매시장 점유율이 2008년 44.7%에서 2014년에는 58.1%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사전문기관 PMR에 따르면 중부 유럽 식료품시장의 높은 성장률은 소매 공급자의 확대, 서유럽보다 성장기인 시장 상황, 인플레이션 상승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하이퍼마켓과 슈퍼마켓 기능이 결합된 형태로 발전하면서 그 규모가 2배 가까이 성장한 할인점 부문은 전반적으로 중부유럽 국가의 소매 유통채널 중 가장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다. 중부유럽의 할인점 대부분은 헝가리에 진출했으며 할인점의 인기는 지속되고 있다. 폴란드의 소매 유통채널 시장은 포르투갈계 기업인‘Biedronka’가 주도하고 있지만 현지화 전략의 주된 성공으로 취급 제품의 95%가 폴란드 산이며 Biedronka에서 많은 PL 제품을 출시하고 있어 폴란드를 지칭 영문 약자가 ‘PL’이 소비자에게 오버랩되면서 ‘신선하고 질 좋은 폴란드 제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중부 유럽 주요국 중 소매 점포 밀도는 폴란드, 체코, 헝가리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PMR의 조사에 따르면 2012년 기준 4400개의 할인점이 중부유럽에 있으며 100만 명당 48개의 매장 수를 보인다. 2013년에는 보유 매장 수가 12%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점포 수로 환산하면 500여 개의 점포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폴란드 유로저널 박영진 기자 eurojournal2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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